[총선 앞두고 표심 공략 '발빠른 걸음']민주당, 청년대변인 공개오디션 선발

김연태 기자

발행일 2019-07-22 제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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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유권자 어필 35세 미만 남녀
서류 논평심사·면접 유튜브 중계
내달초 공모… 9월부터 본격활동

더불어민주당이 젊은 유권자들과 공감대를 넓힐 '청년대변인'을 다음달 공개오디션으로 선발한다.

민주당은 최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청년대변인 선발 계획을 확정했고, 8월 초 공개 모집을 실시할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확정된 계획안에 따르면, 만 35세 미만 남녀 한 쌍의 대변인이 공개 오디션 절차를 통해 선발된다.

선발 절차는 크게 서류전형과 면접으로 나뉜다. 서류전형에서는 지원자가 직접 작성한 논평에 대한 심사를 벌이고, 면접에서는 민주당 공식 유튜브 채널 '씀'을 통해 생중계되는 공개 오디션으로 치러진다.

심사위원에는 당의 대변인단과 공보국 관계자, 전국청년위원회·대학생위원회 관계자 등이 대거 참여할 계획이다.

민주당 한 관계자는 "면접에선 본인의 소신을 비롯해 다양한 현안에 대한 질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면접 대상자가 많아지면 면접을 2번으로 나눠 1차 비공개 면접으로 인원을 압축한 뒤 2차 공개 면접을 진행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과정을 거쳐 선발된 청년대변인은 오는 9월부터 대변인단과 전국청년위원회, 전국대학생위원회와 협업하며, 청년의 시각을 반영하는 '민주당의 입'으로 활동한다.

민주당은 총선이 9개월 가량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청년대변인이 젊은 층과 공감하면서 당을 이탈한 '청년 표심'을 회복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민주당은 올해 들어 꾸준히 청년층 구애 행보에 속도를 높여왔다.

지난달 19일 청년 정책 컨트롤타워 상설기구로 청년미래연석회의를 출범시켰고, 지난 5월 당정청 협의회에서는 청년 정책 총괄 콘트롤타워 설치, 청년기본법 제정과 청년 정책 관련 예산 확대 등을 약속했다.

/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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