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경기만에 승전보… 인천 '꼴찌 팔자' 고치나

무고사·이제호 골로 포항 2-1제압
경남과 승점 1점차… 30일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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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8경기 만에 승리를 거두며 겨우 한숨을 돌린 인천 유나이티드가 여름 이적시장을 발판으로 삼아 확실한 반등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유상철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지난 20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22라운드 원정에서 최전방 골잡이 무고사의 선제골과 이제호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포항 스틸러스를 2-1로 물리쳤다.



이로써 최근 4연패의 부진에서 벗어난 인천은 3승 5무 14패(승점 14)를 기록, 11위 경남(승점 15)과의 격차를 승점 1로 좁히며 강등권 탈출에 시동을 걸었다. 인천이 승리를 거둔 것은 지난 5월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14라운드 이후 8경기 만이다.

인천은 후반 1분 곽해성의 크로스를 받은 무고사가 상대 골키퍼 강현무를 넘기는 헤딩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후반 7분 인천 수비진의 실수를 틈타 포항의 일류첸코가 동점 골을 넣어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기회를 엿보던 인천은 경기 종료 직전 곽해성의 코너킥을 받은 이제호의 헤딩슛이 포항 골망을 흔들며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인천과 하위권에서 경쟁하는 11위 경남(승점 15)과 10위 제주(승점 16)는 이날 공방 끝에 2-2로 비겼다. 인천은 오는 30일 경남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강등권 탈출이 급한 두 팀이 '승점 6'의 값어치를 할 경기를 앞둔 셈이다.

인천은 이번 주에 문을 닫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전력 보강을 위한 막판 퍼즐 맞추기에 집중할 계획이다.

최근 이적한 김호남과 명준재 등이 포항전에서 활약하며 유 감독의 눈도장을 찍었다. 인천은 아시아쿼터로 영입한 호주 출신의 수비형 미드필더 마하지에 이어, 1~2장의 새 카드를 더 남겨 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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