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80대 노부부 이야기, '아내의 손발이 되어준 남편'

손원태 기자

입력 2019-07-22 08:20:28
글자크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링크
  • 메일보내기
  • 인쇄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 메일전송

임승팔.jpg
인간극장 /KBS 1TV '인간극장' 방송 캡처
 

'인간극장' 아내를 5년째 병간호하는 80대 남편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22일 방송된 KBS 1TV 교양 '인간극장'에는 '삶이 끝날 때까지' 1부로 꾸며졌다. 

 

이날 청양군 화성면 기덕리의 임승팔씨는 아내 이영희씨에 대한 아낌없는 사랑을 보였다. 

 

이들의 이야기는 제52회 휴스턴 영화제 TV시리즈 다큐멘터리 수상작이기도 하다. 

 

임승팔씨는 100년도 넘은 고택에서 거동이 불편한 아내 이영희씨를 돌봤고, 고관절을 다친 아내는 재수술 이후 대부분의 시간을 침대에서 보내고 있다. 

 

24살 때 2대 독자였던 임씨와 결혼했고, 시부모님부터 시할머니까지 모시며 불평 한 마디 없었다고. 

 

연탄가스중독 사고로 일상생활이 어려웠던 남편 임승팔씨를 간호했고, 그의 사업 뒷바라지까지 하는 등 남편 곁을 묵묵히 지켰다고 한다. 

 

임승팔씨는 그런 아내에게 짐만 된 것 같아 홀로 아내를 보살피기 시작했다고 한다. 햇수로 5년이 넘었다. 

 

임승팔씨는 아내의 식사를 챙겼고, 이영희씨는 고관절을 다치면서 5년간 꼼짝없이 침대에 발이 묶였다. 

 

임승팔씨는 아내를 보며 "항상 달래가면서 밥을 먹였다"고 말했다. 

 

/손원태기자 wt2564@kyeongin.com


손원태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