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유람 조 최하위로 64강 탈락, 김가영 32강 진출 '당구여신 희비'

손원태 기자

입력 2019-07-23 10:3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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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PBA-LPBA 챔피언십 미디어데이에서 포즈를 취한 김가영(왼쪽)과 차유람(오른쪽)./PBA 제공
 

당구 여신 차유람이 3쿠션 데뷔전을 아쉽게 마무리했다.

 

차유람은 지난 22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신한금융투자 PBA-LPBA 챔피언십' 64강전에서 최하위로 탈락했다.

 

포켓볼 선수 출신인 차유람은 이번 대회가 3쿠션 공식 데뷔전이었고, 이번 챔피언십 예선전은 서바이벌 룰로 진행됐다. 각조 4명의 선수가 동시에 맞대결을 펼쳤고, 후반 각 45분씩 총 90분 동안 승자를 가리는 방식이었다.

 

특히 김가영과 차유람의 맞대결로 화제를 모았고, 두 선수 모두 정식 PBA 선수가 아닌 와일드카드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초청을 받았다. 

 

김가영은 4명이 서바이벌 형식으로 경쟁해 상위 2명에게만 주어지는 32강 진출 티켓을 손에 쥐었지만, 차유람은 최하위인 4위로 64강에서 탈락했다. 

 

하이런(이닝 최고득점) 3을 기록한 김가영과 차유람은 29이닝을 소화했다. 이 중 김가영은 21번, 차유람은 22번의 이닝을 공타(무득점)로 기록했다.

 

승패는 집중력에서 갈렸고, 김가영은 3연속 득점을 4차례 기록했지만, 차유람은 단 한 번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이닝 당 평균득점도 김가영이 앞섰다. 김가영은 0.552, 차유람은 0.379였다. 

 

65점을 올린 김가영은 77점을 친 서한솔에 이어 조 2위로 32강에 안착했고, 차유람은 30점으로 경기를 마쳐 조 최하위로 경기를 마감했다. 

 

한편 차유람은 2010 세계9볼 암웨이 오픈과 2011 세계9볼 베이징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포켓볼 강자다. 3쿠션 대회는 거의 처음과 다름없으며, 2015년 결혼 및 출산으로 4년간의 공백이 이어졌다.

 

김가영은 미국여자프로랭킹(WPBA) 1위에 오른 경험을 지닌 포켓볼 최고 선수 중 한 명이다. 2004·2006 세계 포켓9볼선수권 2연패와 2012 세계 포켓10볼선수권 우승, US오픈 4회 우승, 2013 WPBA마스터즈 우승 등 경력이 화려하다. 2006·2010 아시안게임 포켓8볼에서는 연속 은메달을 차지했다.

 

/손원태기자 wt2564@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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