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등 17개 공공기관과 군포YMCA 등 9개 사회단체는 23일 한자리에 모여 청렴한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기로 뜻을 모았다. /군포시 제공
26개기관·단체 대표 협치 약속
'네트워크 활성화 새출발' 다짐
"청렴으로 하나 되는 군포시를 만듭시다."
군포시·군포시의회를 비롯한 17개 공공기관과 군포YMCA·군포지속가능발전위원회 등 9개 사회단체가 한자리에 모여 청렴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23일 군포시청 별관에서 지역 내 26개 기관·단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군포청렴사회 네트워크' 활성화를 목표로 협치를 약속하는 협약식이 열렸다.
군포청렴사회네트워크는 지난 2015년 9월 군포YMCA의 주도로 16개 기관·단체가 참여해 구성됐지만, 그동안 참여 단체 간 협력은 활발하지 못했다.
그러나 민선 7기 출범 이후 군포시 시정 운영 전반에 소통과 상생의 민·관 협치가 활발하게 이뤄지자 군포YMCA가 참여 단체를 추가로 모집해 네트워크를 확대, 이날 새로운 출발을 선포하게 됐다.
군포청렴사회네트워크는 향후 반부패 청렴 환경 조성을 위한 공동 사업을 개발·추진하고 합동 캠페인을 시행하는 한편, 정책 연구와 정보 교류 등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 실무협의회를 운영해 정기 모임과 활동 방향을 논의하고, 청렴 문화 확산에 앞장선 우수 기관·단체에 표창을 실시하는 등 제도적 지원 방안을 마련해 네트워크 참여 기관·단체의 청렴도를 지속적으로 향상·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한대희 시장은 "지역 내 모든 공공기관과 사회단체가 청렴네트워크에 참여하도록 유도하고 참여 단체가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과정에서 청렴을 추구한다면, 전국에서 가장 투명한 군포 만들기가 가능할 것"이라며 "청렴네트워크 확대와 활성화를 위해 협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포/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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