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이달 취임 배용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

전문체제 구축 '수준높은 수사'… 1천만 남부 도민 치안안전 책임

김영래·이원근 기자

발행일 2019-07-24 제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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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주 경기남부경찰청장이 23일 경인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수준 높은 수사 품질로 경기도민에게 보답하는 조직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형사·타격대·여청등 현장 출동
'묻지마 식' 강력사건 총력 대응
권력남용 불식위해 '수사권 조정'


"1천만 경기도민(경기남부)의 치안안전을 위해 호흡하는 경기경찰이 되겠습니다."

지난 4일 제35대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에 취임한 배용주 청장은 23일 경인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수준 높은 수사 품질로 승부하는 경찰'이라는 키워드로 조직 운영 방침을 밝히는 한편, 정통 수사통답게 시민 생활과 밀접한 범죄에 대해서는 철저한 수사 의지를 내비쳤다.

배 청장은 "대한민국 민생치안 1번지인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의 청장으로 부임하게 돼 영광"이라며 "수준 높은 수사 품질로 경기도민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배 청장의 조직 운영 방침의 핵심은 '전문화'다. 중요 사건은 '지능범죄수사대', '광역수사대' 등 지방청을 중심으로 대응하고, '범죄수익 추적수사팀'을 확대하는 등 전문수사체제 구축이 정책의 핵심이다.

배 청장은 "경찰 수사는 국민의 인권을 보호하는 것"이라며 "전문성을 바탕으로 수사 책임성 강화가 시민에게 인정받는 지름길"이라고 했다.

'묻지마 식' 강력사건에 대해서도 강력한 처벌 대책을 내놨다.

배 청장은 "최근 강력사건이 끊이지 않고 전국적으로 발생한다"며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사건에 대해서는 지역 경찰과 형사, 타격대, 여청 등 모든 기능이 현장 출동하는 등 총력 대응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라고 했다.

검찰과의 수사권 조정문제에 대해서는 권력이 집중되면 통제할 수가 없고, 부패와 비리가 상존한다는 것이 배 청장의 견해였다.

배 청장은 "민주주의 대원칙은 기관 간의 견제와 균형"이라며 "권력의 분산 측면에서 형사사법구조도 민주화가 되어야 한다. 수사권 조정이 필요한 가장 큰 이유는 권력의 남용을 불식시키기 위한 것으로 본다"고 했다.

끝으로 배 청장은 동료 경찰들의 처우를 높이기 위해 노력도 아끼지 않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배 청장은 "근무 중에 순직하였거나 부상을 당해도 국가유공자로 인정받지 못하는 사례가 많다"며 "시민을 위해 일하다 다친 동료들의 희생과 헌신을 인정받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고위직 인사 경기경찰 홀대론'에 대해서는 "치안수요와 위상에 비해 아쉬운 면이 있다"며 "경기남부경찰의 노력과 성과를 적극적으로 알려 사기를 높이겠다"고 했다.

/김영래·이원근기자 yr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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