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파주에 3조 추가 투자… '올레드(OLED) 왕좌' 굳히기

이종태·이준석 기자

발행일 2019-07-24 제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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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세대 공장라인 확대… '프리미엄 인식' 글로벌 수요 증가 대응
"TV패널 제조 세계 유일… 생산 능력 키우면 점유율도 높아질 것"


LG디스플레이가 파주에 구축 중인 대형 OLED 패널 공장 확대를 위해 3조원대 투자금을 쏟아붓기로 했다.

LG디스플레이는 파주 P10 공장의 10.5세대 올레드 패널 생산라인에 3조원을 추가 투자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015년 11월 공장 신규 건설 및 일부 설비를 위해 1조8천400억원, 2017년 7월 월 3만장 생산을 목표로 2조8천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이번 투자는 시장에서 OLED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데다 OLED의 프리미엄 가치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고 새로운 시장에 대한 기회가 커짐에 따라 대형 OLED 생산 인프라를 보다 공격적으로 확대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따라서 이곳에는 오는 2022년 상반기에 65인치 이상 대형 올레드 패널을 월 3만장 규모로 양산하는 데 이어 이듬해인 2023년에는 생산 능력이 1만5천장 추가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투자를 통해 올레드 중심으로 TV 사업구조 전환을 가속화함으로써 올레드 대세화를 이끈다는 구상"이라면서 "올레드 시장의 기회가 커짐에 따라 생산 인프라를 공격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LG디스플레이는 기존에 운영 중인 올레드 공장들과 10.5세대 공장을 전략적으로 운영해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파주 8.5세대 공장과 중국 광저우 8.5세대 공장, 파주 10.5세대 공장에서 각 지역과 세대에 최적화된 제품을 생산해 효율성과 시장대응력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멀티모델글라스(MMG) 공법을 적용해 원가 혁신을 통한 수익성도 강화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올레드TV를 판매하는 업체는 전 세계 15개사이며 계속 늘어나고 있다"면서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올레드TV 패널을 생산하고 있는 만큼 생산능력이 확대되면 글로벌 점유율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태·이준석기자 ljs@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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