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부 우승을 차지한 이정현(오산 운천중·사진)은 앞으로 골프 선수로서 지향할 목표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올해 중학생인 된 이정현은 이번 대회에 처음 참여해 우승까지 거머쥐는 기쁨을 누렸다. 잦은 시합에 지쳤을 법도 한데, 높은 집중도를 발휘하며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정현은 "대회에 참가하기 전까지도 시합이 많아서 연습할 시간이 많이 없었다. 이번에 시합을 쉬면서 운동과 연습을 병행했다"며 "대회 이틀 동안 날씨가 덥고 습해서 조금 힘들었지만, 경기 운영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14살의 어린 나이지만, 골프채를 잡은 지 7년 된 선수다. 그는 골프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아버지가 골프를 좋아하셔서 어렸을 때부터 골프장에 많이 따라다녔다. 골프를 접하다 보니 관심이 생겼고,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골프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정현은 앞으로도 다양한 대회에 참여해 실력을 쌓을 계획이라고 했다.
그는 "실력을 갖춘 프로가 돼서 LPGA 대회와 올림픽에 출전해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꿈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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