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 한문 매력 대결… 한·중 서예 국제교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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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한-중 서예교류전에 출품될 중국 서예가 마오공치앙의 작품. /한국서예협회 인천시회 제공

내달 2~8일 문예회관서 26번째 전시
서예협회 시회 "인천은 서예의 고장"

한국서예협회 인천시회(회장·함경란)는 한국과 중국 서예의 장·단점을 비교하고, 연구하며 한국 작가와 중국 작가의 작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교류전을 해마다 진행하고 있다.

26회째를 맞는 올해 '한-중 서예국제교류전'이 오는 8월 2~8일 인천문화예술회관 대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서예사(史)의 시작은 중국의 갑골문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우리나라는 고조선 때 전래돼 삼국시대를 거쳐 고려, 조선에 이르러 본격적인 시대를 열었으며 1910년 일제강점기를 지나 문인서예가들이 활동하면서 세상에 나왔다.



서예가가 출현하며 서예계가 형성되고 서화협회전과 조선미술전람회의 서부(書部)를 통해 활동했다.

한국과 중국 작가의 작품 200여점이 출품된 올해 교류전은 한국과 중국 서예의 특징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서예협회 인천시회 관계자는 "해방과 더불어 다양화되며 국전을 중심으로 자리를 잡아왔던 우리의 한글 서예는 훈민정음 창제 이후 550년의 짧은 세월로 인해 저변확대와 교육의 문제가 시급하다"면서 "한문 서예가 사물의 모양을 따랐다면 한글 서예는 천(天) 지(地) 인(人) 삼제에 근거를 두고 만든 상형·표음문자로 더욱 발전될 여지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어느 도시보다 서예의 역사가 찬란하고 서예의 대가들을 배출한 인천은 서예의 고장이라 해도 과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번 교류전의 개막식은 8월 3일 오후 3시에 개최된다. 문의 : (032)425-7600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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