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철모 화성시장이 24일 시청 5층 대회의실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가진 언론인과의 대화에서 "화성의 미래는 바다에 있다"며 서해안 개발에 대한 야심찬 의욕을 내비쳤다. /화성시 제공 |
6개시 공동추진 행정절차 마무리
서해안국제테마파크 추진 약속도
서철모 화성시장이 "6개 자치단체가 공동 참여하는 함백산 메모리얼 파크(공동형 광역화장장) 건립을 올해 안에 착공하겠다"고 밝혔다.
서 시장은 24일 오후 시청 5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언론인과의 대화에서 "당초 5개 시(화성·부천·시흥·안산·광명)에서 안양시가 뒤늦게 합류해 6개 시가 공동 추진하는 함백산 메모리얼 파크는 행정절차가 사실상 마무리돼 곧바로 착공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지난해 7월 취임 후 처음으로 언론인과 간담회를 가진 서 시장은 "화성의 미래는 바다에 있다"며 서해안 개발에 대한 야심찬 의욕도 내비쳤다.
서해안 관광벨트의 핵심인 국제테마파크와 관련, "10년간 답보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다"고 진단한 서 시장은 "2020년 착공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적극 추진하면서 연간 1천500만명이 관람할 수 있는 세계적 테마파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서 시장은 또 "서해안권 관광벨트 조성은 지역균형 발전 차원에서 추진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특화 발전차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것"이라고 규정한 뒤 "에버랜드를 넘어서는 국제테마파크답게 고용창출에서도 화성시민들의 일자리 30% 이상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서 시장은 이밖에 "올해 안으로 화성도시공사에 환경국을 설치하고 내년까지 환경재단을 설립해 지역별로 환경오염 지표를 만들어 환경오염이 발붙이지 못하도록 발본색원하겠다"고도 했다.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
<저작권자 ⓒ 경인일보 (www.kyeongin.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