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BA 월드컵 "1승이라도"… 내달 인천서 최종모의고사

임승재 기자

발행일 2019-07-30 제18면
글자크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링크
  • 메일보내기
  • 인쇄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 메일전송
'대한민국 농구 파이팅!'
29일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열린 2019 FIBA 농구월드컵 트로피투어 및 국가대표팀 미디어데이에서 김상식 감독(맨 왼쪽)과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농구대표팀 1994년 이후 승리없어
대회 직전 3개국과 기량 점검나서
신장 열세 극복·수비력 강화 숙제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에 나서는 한국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이 인천에서 모의고사를 치른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다음 달 24일부터 27일까지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현대모비스 초청 4개국 국제대회에 참가한다.

대표팀은 이 대회에서 농구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리투아니아(6위), 체코(24위), 앙골라(39위)를 상대로 전력을 점검한다.

세계 농구 최강국을 가리는 월드컵은 다음 달 31일부터 9월 15일까지 중국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우한 등 8개 도시에서 32개국이 기량을 겨룬다.

FIBA 랭킹 32위인 한국은 아르헨티나(5위), 러시아(10위), 나이지리아(33위)와 함께 B조에 속했다.

2014년 스페인에서 열린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본선 무대를 밟는 한국은 이번에 1승을 목표로 내걸었다.

김상식 감독은 29일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열린 남자농구 국가대표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해 '나이지리아'를 1승 상대로 꼽았다.

그는 "신장의 열세를 극복하기 위해 몸싸움에서 밀리지 않고, 빠르고 조직적인 플레이를 펼칠 것"이라며 수비력 강화 등을 거듭 강조했다.

FIBA 랭킹이 한국과 비슷한 나이지리아는 알 파루크 아미누(올랜도) 등 NBA 현역 선수들이 뛰고 있어 결코 만만히 볼 상대가 아니다. 한국은 월드컵과 그 전신인 세계선수권에서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1994년 캐나다 세계선수권 13∼14위 전에서 이집트를 76-69로 이긴 이후 본선에 진출해 승리한 적이 없다.

대표팀 주장인 이정현(KCC)과 라건아(현대모비스) 등 선수들은 "1승을 목표로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겠다"고 입을 모았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임승재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