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력 앞세운 인하대, 전국 대학배구 평정

임승재 기자

발행일 2019-08-01 제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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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배구
승자의 포효 인하대가 31일 열린 '2019 현대캐피탈배 전국대학배구 인제대회' 결승에서 홍익대를 세트스코어 3-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대학배구연맹 제공

현대캐피탈배 홍익대 3-1로 제압
신호진·임승규 콤비, 39득점 합작
바야르사이한도 고비마다 맹활약


인천의 대학 배구 전통 강호인 인하대가 '2019 현대캐피탈배 전국대학배구 인제대회'에서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최천식 감독이 이끄는 인하대는 31일 강원도 인제 원통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홍익대를 세트스코어 3-1(25-18 25-22 20-25 25-23)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신호진이 블로킹 7개를 포함해 22득점, 임승규가 17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바야르사이한(12득점)도 결정적인 고비마다 블로킹을 비롯해 공수에서 선전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인하대는 신호진과 임승규 등의 화력을 앞세워 첫 세트 중반 이후부터 주도권을 쥐기 시작했다. 임승규의 공격으로 24-17 세트 포인트를 맞은 인하대는 바야르사이한의 블로킹으로 여유 있게 1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선 홍익대의 반격이 거셌다. 홍익대는 이준 등의 공격에 힘입어 중반 이후 리드를 잡았으나, 인하대가 높이로 응수하며 접전을 이어갔다.

이때 바야르사이한과 신호진의 연속 블로킹 득점으로 전세(22-20)를 뒤집은 인하대는 기세를 몰아 25-22로 2세트도 가져왔다.

전열을 가다듬은 홍익대는 3세트에서 인하대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9-12로 끌려가던 홍익대는 이준의 서브 득점 등으로 13-12로 역전에 성공한 뒤 점수 차를 벌리며 25-20으로 손쉽게 한 세트를 만회했다.

4세트에서도 접전이 펼쳐졌다. 홍익대는 노경민, 강대운 등이 선전하며 중반까지 리드를 점했다. 이에 맞선 인하대는 신호진의 블로킹 등으로 19-17로 역전했으나, 홍익대의 추격에 동점을 허용했다.

홍익대의 추격을 따돌리고 앞서가던 인하대는 또다시 21-21 동점으로 위기에 몰렸으나, 바야르사이한이 득점에 성공하며 매치 포인트를 만든 뒤 마지막 속공까지 성공해 25-23으로 치열했던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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