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파크 허위매물명단 홈피 공개
도용한 사이트 주소·딜러 담겨
고객 제보받아 계속 업데이트
인천 서구에 있는 국내 최대 중고차 매매단지 '엠파크'가 허위 매물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엠파크는 자사의 딜러가 판매하는 차량 정보를 도용한 웹사이트 주소와 딜러 명단이 담긴 '블랙리스트'를 홈페이지에 공개한다고 31일 밝혔다.
그동안 엠파크에서 판매하는 차량 사진이나 관련 정보를 무단으로 가져가 구매자를 유인한 뒤 다른 중고차를 강매하는 일이 계속됐다.
엠파크는 허위 매물로 인한 중고차 사기 피해를 막고자 자사 홈페이지에 블랙리스트 항목을 신설했다. 블랙리스트에는 엠파크 차량 정보를 도용한 웹사이트 주소와 딜러 이름 일부가 공개된다.
엠파크는 자체적으로 찾아낸 허위 매물뿐만 아니라 고객의 제보를 받아 사실 여부를 확인한 뒤, 블랙리스트를 계속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또 중고차 구매 과정에서 반드시 점검해야 할 '체크리스트'를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한다.
엠파크는 중고차 구매 과정을 '차량 정보검색', '매매단지 방문 전 통화', '매매단지 방문', '계약서 작성' 등 4개 단계로 구분해 단계별로 소비자가 겪을 수 있는 상황을 체크하도록 했다. 체크 과정에서 허위 매물일 가능성이 높으면 소비자에게 경고 메시지를 보낸다.
엠파크 관계자는 "그동안 포털사이트 등을 활용해 허위 매물을 자체적으로 단속해 왔으나, 허위 매물이 너무 많아 어려움을 겪었다"며 "다양한 방법으로 중고차 거래에 대한 고객 신뢰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도용한 사이트 주소·딜러 담겨
고객 제보받아 계속 업데이트
인천 서구에 있는 국내 최대 중고차 매매단지 '엠파크'가 허위 매물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엠파크는 자사의 딜러가 판매하는 차량 정보를 도용한 웹사이트 주소와 딜러 명단이 담긴 '블랙리스트'를 홈페이지에 공개한다고 31일 밝혔다.
그동안 엠파크에서 판매하는 차량 사진이나 관련 정보를 무단으로 가져가 구매자를 유인한 뒤 다른 중고차를 강매하는 일이 계속됐다.
엠파크는 허위 매물로 인한 중고차 사기 피해를 막고자 자사 홈페이지에 블랙리스트 항목을 신설했다. 블랙리스트에는 엠파크 차량 정보를 도용한 웹사이트 주소와 딜러 이름 일부가 공개된다.
엠파크는 자체적으로 찾아낸 허위 매물뿐만 아니라 고객의 제보를 받아 사실 여부를 확인한 뒤, 블랙리스트를 계속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또 중고차 구매 과정에서 반드시 점검해야 할 '체크리스트'를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한다.
엠파크는 중고차 구매 과정을 '차량 정보검색', '매매단지 방문 전 통화', '매매단지 방문', '계약서 작성' 등 4개 단계로 구분해 단계별로 소비자가 겪을 수 있는 상황을 체크하도록 했다. 체크 과정에서 허위 매물일 가능성이 높으면 소비자에게 경고 메시지를 보낸다.
엠파크 관계자는 "그동안 포털사이트 등을 활용해 허위 매물을 자체적으로 단속해 왔으나, 허위 매물이 너무 많아 어려움을 겪었다"며 "다양한 방법으로 중고차 거래에 대한 고객 신뢰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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