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텁지근한 여름 더위 식중독 위험… 전국에 '빨간불'

이원근 기자

입력 2019-08-01 17:4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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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폭염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무더위기가 기승을 부리면서 식중독 발생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를 포함해 기상청, 국립환경과학원,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4개 기관이 제공하는 식중독 예측지도에 따르면 이 날짜로 전국이 식중독 '위험' 단계에 올랐다.

식중독 예측 지도는 식중독 발생 정보와 기상·환경·진료 정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빅데이터 등을 통해 지역별 식중독 발생 위험을 지도 형태로 표현한 서비스다. 등 4개 기관이 협업해 제공하고 있다.

식중독 예측 정보는 위험 지수에 따라 '관심', '주의', '경고', '위험' 등 4단계로 구분된다. 지난달 30일과 31일 전국 식중독은 '경고' 단계에 머물렀으나 8월 1일 자로 '위험' 단계에 진입했다.

위험 단계는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아 각별한 경계가 요망되는 수준이다. 설사나 구토 등 식중독 의심 증상이 있으면 병원을 방문해 의사의 지시를 따라야 한다.

또 음식을 조리하거나 먹기 전에는 세정제를 사용해 30초 이상 손을 씻는 게 좋다. 도마와 식칼 등 조리기구는 소독을 철저히 한 뒤 사용해야 한다. 육류, 가금류, 계란, 수산물은 내부까지 완전히 익도록 충분히 조리하고 2시간 이내에 섭취하는 게 안전하다. 식중독균은 냉장 상태에서 증식이 억제될 뿐 사멸하지 않기 때문에 냉장고를 과신해서도 안 된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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