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을 찾아서]파주 금촌동 '속초생선찜'

바다를 한그릇에… 더위 잡는 시원한 한방

이종태 기자

발행일 2019-08-05 제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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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찜

주2회 속초서 싱싱한 '물회' 재료 가져와
'생선모듬찜' 피로 풀어주는 안주로 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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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끝나고 연일 35도 안팎의 날씨가 사람들을 짜증스럽게 하고 있다.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줄줄 흐르는 푹푹 찌는 여름날엔 먹는 것조차 귀찮을 때가 있다. 너무 덥다 보니 식욕마저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같이 축 처진 여름날, 가슴이 얼얼할 정도로 시원하면서 정신까지 번쩍 들게 하는 여름철 별미 음식이 있다. 채소에 싱싱한 생선을 얹어 얼음 국물로 마무리한 '생선 물회'가 바로 더위를 날리는 여름철 최고 음식으로 꼽힌다.

파주시 금촌동 소재 '속초생선찜' 식당은 강원도 속초산 생선으로 '물회'를 비롯해 생선모듬찜, 각종 생선탕 등을 메뉴로 내놓고 있는 사계절 생선요리 전문점이다.

특히 이 식당은 매주 2회 이상 속초 어시장에서 직접 가져오는 싱싱한 자연산 생선을 사용하기 때문에 신선도와 안전도를 보장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물회5

이 식당의 여름 대표 음식인 물회는 가자미와 멍게, 해삼이 들어간다. 양배추 등 갖가지 채소에 싱싱한 가자미를 뼈째 잘게 썰어 얹고, 해삼·멍게를 곁들여 얼음 슬러시 국물로 마무리한다.

새콤달콤한 국물에 오돌오돌한 식감의 해삼, 뼈째 썰어 아삭아삭한 씹는 맛의 가자미, 상큼한 향의 멍게가 어우러져 더운 여름철에 딱 맞는 음식이다.

"싱싱함이 생선요리의 생명"이라는 김태진(41) 대표는 "매주 2회 이상 속초 어시장에 가서 경매사를 통해 싱싱한 생선을 골라 직접 가져온다"면서 "모두 자연산 활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신선도와 쫄깃쫄깃한 식감을 절대 보장한다"고 말했다.

이 식당의 또 다른 메뉴인 생선모듬찜은 널찍한 전골냄비에 무를 깔고 열기, 도루묵, 명태, 가오리, 갈치 등의 생선을 가득 얹은 후 매콤한 양념에 푹 찌어 낸다.

가까운 사람들과 점심, 저녁 식사는 물론 하루의 피곤함을 푸는 한잔 술의 안주로도 제격이다. 물회 1인분 1만5천원, 생선모듬찜은 2만8천원에서 시작해 소·중·대 크기별로 1만원씩 올라간다. 파주시 시청로 5(금촌동 947-37), 문의: (031)946-8849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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