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드 데 헤아 /AP=연합뉴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AC밀란(이탈리아) 프리시즌을 무패로 마감했다.
맨유는 4일(한국시간) 영국 카디프 밀레니엄 스타디움서 열린 밀란과 2019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 경기서 전후반을 2-2로 비긴 뒤 진행된 승부차기서 5-4로 이겼다.
맨유는 전반 13분 마티치의 패스를 시작으로 래쉬포드가 슈팅에 성공하며 선제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맨유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고, 전반 26분 밀란의 수소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1-1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15분에는 상대 사무 카스티예호의 헤더가 수비수 빅토르 린델로프를 맞고 자책골로 연결돼 1-2로 역전을 당했다. 맨유는 공격을 밀어붙이며 후반 27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교체 투입된 제시 린가드가 강력한 슈팅으로 밀란의 골네트를 갈랐다.
90분의 경기는 2-2로 끝났다. 경기는 승부차기로 이어졌고, 맨유는 승부차기서 모든 키커들이 침착하게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맨유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가 밀란의 5번째 키커 다니엘 말디니의 슛을 막아내며 승부차기는 5-4로 맨유의 승리였다.
이로써 맨유는 밀란전을 포함해 프리시즌서 치른 6경기를 무패로 마무리했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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