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위민스브리티시오픈 사흘째 3타 차 3위, 고진영 공동 4위

편지수 기자

입력 2019-08-04 08:5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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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연속 메이저 대회 우승에 도전하는 박성현(26)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AIG 여자 브리티시오픈(총상금 450만달러) 3라운드에서 선두와 간격을 3타로 좁혔다. /AP=연합뉴스

3년 연속 메이저 대회 우승에 도전하는 박성현(26)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AIG 여자 브리티시오픈(총상금 450만달러) 3라운드에서 선두와 간격을 3타로 좁혔다.

박성현은 3일(현지시간) 영국 잉글랜드 밀턴킨스의 워번 골프클럽(파72·6천756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기록, 4언더파 68타를 쳤다.

사흘간 합계 11언더파 205타의 성적을 낸 박성현은 단독 3위에서 최종 라운드에 들어간다.

14언더파 202타로 단독 선두인 시부노 히나코(일본)와는 3타 차이다. 3라운드까지 박성현은 선두에 5타 뒤진 공동 4위였으나 순위가 단독 3위로 소폭 상승했고 선두와 격차도 다소 줄였다.

2017년 US오픈, 2018년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 개인 통산 메이저 2승을 보유한 박성현은 이번 대회에서 3년 연속 메이저 대회 정상에 도전한다.

박성현은 6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1타 차로 준우승했고, 지난달 에비앙 챔피언십 3라운드까지 1타 차 단독 2위를 달리는 등 최근 두 차례 메이저 대회에서 모두 우승 경쟁을 벌였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다시 역전 우승 기회를 잡은 박성현은 이날 3라운드에서 그린 적중률 83.3%(15/18)를 기록했고 퍼트 수도 전날 34개에서 29개로 줄이는 등 전체적인 흐름이 상승세를 보였다.

박성현은 2017년 US오픈에서 3타 차, 지난해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는 4타 차 열세를 모두 최종 라운드에서 뒤집고 우승한 경력이 있다.

시즌 메이저 3승에 도전하는 고진영(24)은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치고 10언더파 206타,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선두와 4타 차인 고진영이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면 2013년 박인비(31) 이후 6년 만에 한 해에 메이저 3승을 달성하는 선수가 된다.

고진영은 올해 4월 ANA 인스퍼레이션, 지난달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메이저 2승을 따냈으며 특히 에비앙 챔피언십에서도 3라운드까지 선두와 간격이 4타였다.

2번 홀(파5) 보기를 먼저 적어낸 고진영은 3, 4번 홀 연속 버디로 이를 만회했고 7, 8번 홀에서는 연달아 중거리 퍼트에 성공하며 기세를 올렸다.

16번 홀(파4) 칩인 버디까지 성공하며 기세를 올린 고진영은 모건 프레슬, 리젯 살라스(이상 미국)와 함께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단독 선두인 시부노는 올해 21살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신인이다.

일본 메이저 대회인 살롱파스컵을 포함해 이번 시즌 2승을 달성, JLPGA 투어 상금 순위 2위에 올라 있으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회원 자격은 아직 없는 선수다.

만일 시부노가 우승하면 1977년 여자 PGA 챔피언십 히구치 히사코 이후 42년 만에 일본 선수로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오르게 된다. 히구치는 남녀를 통틀어 아시아 국적 선수 최초로 메이저 골프 대회를 제패한 선수다.

3라운드 선두였던 애슐리 뷰하이(남아공)가 12언더파 204타로 2타 차 단독 2위다.

올해 US오픈 우승자 이정은(23)은 8언더파 208타, 공동 10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이정은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하면 한 시즌 5차례 메이저 대회 성적을 합산,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선수에게 주는 안니카 어워드는 고진영이 받는다.

지난주 에비앙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13번 홀까지 선두를 달렸으나 결국 준우승한 김효주(24)는 4언더파 212타로 공동 27위다.

시부노와 뷰하이로 구성된 챔피언 조는 한국 시간으로 4일 밤 10시 35분에 4라운드를 시작한다. 박성현은 프레슬과 함께 밤 10시 25분에 1번 홀을 출발한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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