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12일 강 전 본부장을 협회 사무총장에 선임했다.
오랜기간 북측 선수들의 열악한 체육훈련과정을 적극 지원해온 협회는 지난 2006년 통일부 승인과 함께 다양한 형태로 민간차원의 체육교류를 지속 확대해 아리스포츠컵 국제유소년축구대회를 남북 간 정례적으로 6회째 교차 개최해 오고 있다.
또한 굳건히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지난해 평창동계올림픽에 북측 선수단 참가를 이끌어내는 데 가교역할을 맡기도 했다.
강 신임 사무총장은 "협회는 북측 스포츠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받은 평양시내 35만㎡ 부지에 대한 스포츠종합센터 건설 계획과 함께 국내에 '남북스포츠교류 종합센터' 건립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전국 광역시·도 단체장의 추천을 받아 지회를 설치하는 등 협회 조직을 확대해 지자체와 함께하는 남북체육교류 행사도 다양하게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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