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해상 해적 피습' 화물선, 인천항 입항… 수사 착수

지난달 싱가포르 해협 인근에서 무장 해적으로부터 피습당한 화물선이 인천항에 입항하면서 해경 수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인천해양경찰서는 해적 피해 선박인 씨케이블루벨호(4만4천132t) 사건을 수사할 전담팀을 구성하고 화물선 선장 등을 상대로 피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씨케이블루벨호는 지난 2일 오전 10시께 인천 내항 부두에 입항했다.



해경은 씨케이블루벨호에서 감식 작업을 벌여 해적들의 지문을 채취했으며, 해적에게 폭행을 당해 타박상을 입은 화물선 선장과 이등항해사를 대상으로 피해자 조사를 벌였다.

해경은 지문 등의 증거와 피해자 진술을 확보하는 대로 국제 공조 절차를 통해 해적들의 신원 파악에 나설 방침이다.

씨케이블루벨호는 지난달 22일 오전 4시25분께 말라카 싱가포르 해협 입구 100마일 해상을 지나던 중 해적의 공격을 받아 현금 1만3천300달러(약 1천600만원)를 빼앗겼다.

씨케이블루벨호는 옥수수 6만8천t을 싣고 브라질을 떠나 싱가포르에서 연료를 공급받고서 인천으로 향하던 중 해적의 공격을 받았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경인일보 포토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김주엽기자 기사모음

경인일보

제보안내

경인일보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자 신분은 경인일보 보도 준칙에 의해 철저히 보호되며, 제공하신 개인정보는 취재를 위해서만 사용됩니다. 제보 방법은 홈페이지 외에도 이메일 및 카카오톡을 통해 제보할 수 있습니다.

- 이메일 문의 : jebo@kyeongin.com
- 카카오톡 ID : @경인일보

개인정보의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안내

  • 수집항목 : 회사명,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 수집목적 : 본인확인, 접수 및 결과 회신
  • 이용기간 :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기사제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익명 제보가 가능합니다.
단, 추가 취재가 필요한 제보자는 연락처를 정확히 입력해주시기 바랍니다.

*최대 용량 10MB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