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장애학생 형제자매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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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이 지난 7월 29일부터 8월 3일까지 특수교육 가족지원 프로그램 중 장애학생 형제자매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제공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교육장·김주창)이 지난 7월 29일부터 8월 3일까지 특수교육 가족지원 프로그램 중 장애학생 형제자매 프로그램 '그.여.름'(그룹연극 상담을 통한 장애학생 형제자매의 아름다운 방학 만들기)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특수교육대상 학생을 형제자매로 둔 학생들의 심리·정서 공유를 통해 가족 간 소통 기회 마련, 가정의 기능회복을 위해 마련했으며, 구리·남양주 지역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재학 중인 장애학생 가족 21팀이 참여했다.

그룹연극 상담에서는 연극치료 기법을 활용해 장애학생 형제자매를 둔 학생들이 자신을 표현하고,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며, 자존감을 높이고, 바람직한 자기 정체성을 가지는 것에 중점을 두고 운영했다.



올해는 '자신을 칭찬하고 자신감을 키워 표현한다'란 주제로 '감정 릴레이', '분노 조각 만들기', '동화 속 역할극', '감독이 되어보자', '타임머신 타고 미래로!', '영웅과 나의 장점 찾기', '나의 나무 응원하기' 등 감정 인지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함께 참여한 또래 친구들로부터 힘을 얻고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

장애학생 형제자매 학생들은 5일간의 그룹연극 상담을 한 후 6일 차에는 보호자와 함께 뮤지컬 '스쿨오브락'을 관람했다. 이를 통해 장애학생의 가족 구성원 간 교류와 소통, 가족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가족체험활동에 참여한 한 보호자는 "늘 장애아이만 신경 쓰다 보니 다른 아이에게 집중하지 못했다. 이 아이와 하루를 보내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눠보니 아픈 형제에 대해 마음의 짐이 있는 것을 느꼈다. 일상으로 돌아가서 장애아이뿐만 아니라 이 아이에게도 세심한 신경을 쓸 힘을 얻었다. 특별한 추억을 갖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주창 교육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장애학생 가족의 역량을 강화해 특수 교육력 향상을 도모하는 좋은 기회였다. 장애학생뿐만 아니라 그를 둘러싸고 있는 형제, 보호자가 건강할 때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학교생활이 건강해질 수 있는 만큼 가족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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