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청소년YMCA는 지난 4일 이천 중앙통 문화의 거리에서 '100년전 외침, 청소년들이 다시 외친다'는 플래시몹을 진행했다. /이천청소년YMCA 제공 |
이천청소년YMCA는 지난 4일 이천 중앙통 문화의 거리에서 '100년전 외침, 청소년들이 다시 외친다'는 플래시몹을 진행했다.
일본의 경제보복이 진행되면서 한일 간 갈등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이천지역 청소년들이 이천중앙통 문화의 거리에서 '100년 외침, 청소년들이 다시 외친다'라는 주제로 독립을 선언하는 퍼포먼스를 해 화제가 됐다.
이천YMCA소속 이천청소년YMCA는 지난 4일 이천중앙통 문화의 거리에서 이천고, 이현고, 다산고, 제일고, 효양고, 양정고 등 이천YMCA 소속된 동아리 회원 청소년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천Y 플래시몹 독립선언서'를 낭독하는 시간을 가졌다.
플래시몹을 통해 독립선언서를 알린 이날의 외침은 전국 청소년 YMCA 대표자회의에서 충분한 회의와 토론, 질의 응답을 통해 결정된 2019전국 과제인 '100년전 외침, 청소년들이 다시 외치다'를 이천에서 진행한 것.
이날 중앙통에서 진행된 '100년전 외침, 청소년들이 다시 외치다'는 '미디어 매체를 이용한 독립운동가 알리기'의 구체적인 실천 방안으로 2019년 청소년이 낭독하는 독립선언서, 춤 퍼포먼스 등의 플래시몹이 진행돼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함께 광복의 의미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를 준비한 이천청소년YMCA연합회 노경민(이천고 2) 회장은 "100년 전 역사적인 순간을 우리 청소년들만의 방법으로 독립선언서 낭독, 춤 퍼포먼스 등 플래시몹을 연합회 친구들과 함께 목적성과 방향성을 함께 논의하고 구성하여 준비했다"며 "평소 학교에서는 배울 수 없던 역사의식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고, 지나가던 시민들에게도 우리 역사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한 것 같다는 점에 큰 성취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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