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VR·AR 거점센터' 연내 개소… 미래 먹거리산업 키운다

윤설아 기자

발행일 2019-08-07 제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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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사업 선정 3년간 70억 투입
市, 콘텐츠 기술 제작·상용화 지원
전문인력 양성·컨설팅·판로개척도
항공·차 특화산업 연계 융합 '구상'


인천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차세대 콘텐츠 산업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가상현실(VR)·증강현실(AR)을 제작하는 '거점센터'를 송도에 구축하기로 했다.

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 사업인 '2019 지역 VR·AR 제작 거점센터 구축사업'에 선정돼 송도에 거점센터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3년간 70억원(국비 39억3천만원·시비 2억9천만원·민자 1억7천만원)을 투입해 연내 센터를 개소하기로 했다.

시는 이 센터가 구축되면 가상·증강 현실 기술을 통한 콘텐츠 개발에 효과적인 정책을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VR(Virtual Reality)은 전용 안경이나 고글 등을 끼면 가상의 사물이 마치 눈앞에 있는 것처럼 보이는 기술로, 영상을 곁들인 가상 현실이나 놀이기구 체험 등에 활용되고 있다.

AR(Augmented Reality)은 실제 환경을 배경으로 하고 그 위에 컴퓨터 등 기술이 만들어낸 것으로 '포켓몬고(GO)' 게임이 대표적인 사례다.

최근 SK텔레콤이 프로야구 SK와이번스 인천 홈경기에서 AR 기술로 대형 '비룡'을 운동장에 띄워 관중들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시는 이 센터에서 VR·AR 기술을 통한 콘텐츠 제작 지원, 인프라 구축, 기술 개발, 사업화 지원 등 콘텐츠 기술 제작부터 상용화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여기에 항공, 자동차 등 지역의 특화 산업을 연계해 융합하는 계획도 구상하고 있다. 스타트업을 원하는 사람에게 전문가를 연계해 전문 인력 양성, 컨설팅, 개발 지원, 판로개척 등 콘텐츠 상용화를 위한 개발 지원도 할 예정이다.

VR·AR 기술은 성장 가능성이 큰 미래 사업으로 불린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디지캐피털(Digi-Capital)'은 세계 실감(VR·AR) 미디어 시장이 내년까지 약 12배 성장한다고 내다보기도 했다.

김지영 시 문화콘텐츠과장은 "VR·AR 세계시장은 2022년 119조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최근 국내 통신 3사 역시 가상현실 플랫폼을 런칭하여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VR시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이번 거점센터 구축사업을 계기로 VR·AR 콘텐츠 산업이 인천의 미래산업으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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