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년' 수원 '매산'… '42년' 안양 '동명'·수원 '삼익'

1978년 청약제도 도입이후 도내 가장 오래된 아파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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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아파트에 이름을 올린 매산아파트.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삼익, 수원시 정비예정구역 확정
82타입 평균 전셋값 '1억2천만원'

동명, 지상 5층짜리 1개동 55가구
전용면적 70㎡ '3억3천만원' 거래

매산로, 3개동 94가구 '55~87㎡'
교통 편리·편의시설 인접 '장점'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 시기가 코 앞으로 다가오면서 지난 1978년 제정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이 140번째 개정을 앞두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경기도 내에서 아파트 청약제도가 도입된 시기에 맞춰 지어졌지만, 변함없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아파트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7일 경기도와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수원 파장동 212-5 일원에 있는 삼익아파트는 총 2개 동, 최고 11층, 220세대(59㎡~115㎡) 규모로, 지난 1978년 10월 준공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평촌은 40분대, 여의도는 50분대 진입할 수 있다. 도보권인 1㎞ 내에 수일초등학교(600m)와 수일중학교(800m)가 있으며, 2㎞ 안에 경기과학고등학교와 경기체육고등학교가 있다. 또 도보 3분 거리(800m)에 만석공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보면 올해 4월 82타입(11층)이 1억9천500만원에, 지난 6월에는 82타입(6층)이 1억7천300만원에 거래됐다.

최근 3개월간 실거래 평균 전셋값은 1억2천만원에 형성돼 있다. 이 단지는 수원시 정비예정구역으로 확정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안양 안양동 613-21에 위치한 동명아파트는 지난 1978년 3월 준공됐다. 어느덧 42년이라는 세월이 흐른 이 아파트는 지상 5층, 1개 동, 총 55세대(전용면적 70㎡~85㎡) 규모로 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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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아파트.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교통여건은 안양역과 광역버스 정류장이 도보 10분 거리에 있어 이를 통해 평촌은 20분대, 여의도까지 1시간 내 진입이 가능하다.

학군은 안양초등학교(500m)와 근명중학교(330m), 신성고등학교(950m) 등 초·중·고등학교가 모두 도보권에 있어 '학세권'도 형성돼 있다.

편의시설은 1분 거리에 효산의료재단 안양샘병원이, 이랜드리테일(2001 안양점)은 2분 거리에 있으며, 5분 거리에 롯데백화점(안양점)과 이마트(안양점)가 있어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이 단지의 최근 실거래가를 확인한 결과 지난해 7월 2억8천500만원에 거래된 전용면적 70㎡(4층)가 올해 5월 3억3천만원(5층)에 손바뀜됐다.

전셋값은 평균 1억1천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안양 냉천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은 경기도시공사와 대림산업 컨소시엄이 공동으로 안양 만안구 안양동 618 일원 11만8천여㎡ 부지에 총 18개동, 2천329세대(임대 188세대 포함)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오는 2021년 착공 예정이다.

경기도에서 가장 오래된 아파트에 이름을 올린 매산 아파트는 지난 1977년 10월 지어졌다. 우리나라식 나이로 계산해보면 올해로 마흔세 살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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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익아파트.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이 단지는 수원시 매산로 1가 24 일원에 총 3개 동, 최고 4층, 94세대(전용면적 55㎡~87㎡)로 들어섰다.

수원역 KTX(경부선)와 수원역(1호선)이 500m 내 자리 잡고 있으며, 광역버스(사당역행) 또한 500m 이내에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학군은 매산초등학교(700m), 영복여자중학교(1.8㎞), 수원고등학교(1.4㎞)가 도보권에 있다.

편의시설도 단지 가까이에 갖춰져 있다. 대표적으로 AK플라자(480m), 롯데백화점·롯데몰(590m)을 비롯한 여의도 0.2배 규모의 서호공원이 5분 거리에 있어 산책 및 생활체육시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보면 지난해 10월 전용 54㎡(4층)가 1억4천만원에, 올해 5월에는 55㎡(1층)가 1억5천500만원에 실거래가 이뤄졌다.

매산 아파트는 5~6년 전 재건축 사업 추진위원회가 구성됐지만, 사업성 등 사정으로 인해 현재는 추진위원회가 해산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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