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추(立秋)를 하루 앞둔 7일 전남 함평군 월야면 월야달맞이공원 조롱박 터널에서 관광객들이 폭염을 잠시 잊고 있다. /연합뉴스=함평군 제공 |
2019년 입추인 8일, 가을의 절기에 접어드는 24절기인 '입추'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입추(立秋)는 24절기의 13번째로 대서와 처서의 사이에 있다. 음력에서는 가을이 시작하는 날이며 양력으로는 8월 7일내지 8월 8일에 든다.
조선 시대에서는 입추가 지나서 비가 닷새 이상 계속되면 조정이나 각 고을에서는 비를 멎게 해달라는 기청제를 올렸다고 전해진다.
대한민국에서는 입추 다음에 곧장 말복이 기다리고 있다는 점에서도 알 수 있듯이 더위의 최고 절정이 찾아오는 때이다. 삼복 가운데 마지막에 드는 복날인 말복은 오는 11일이다.
그런데도 입추를 가을의 시작이라 하는 것은 아침저녁으로 서늘한 바람이 부는 등 계절의 변화가 시작되기 때문이
옛날 중국에서는 입추 기간은 5일씩 3후로 나눠, 초후에는 서늘한 바람이 불고, 차후에는 흰 이슬이 내리며, 말후에는 쓰르라미가 운다고 했다.
예전에는 입추의 날씨로 그해의 풍흉을 점치기도 했다. 입추에 비가 조금 내리면 길하고, 많이 내리면 벼가 상한다고 여겼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
입추(立秋)는 24절기의 13번째로 대서와 처서의 사이에 있다. 음력에서는 가을이 시작하는 날이며 양력으로는 8월 7일내지 8월 8일에 든다.
조선 시대에서는 입추가 지나서 비가 닷새 이상 계속되면 조정이나 각 고을에서는 비를 멎게 해달라는 기청제를 올렸다고 전해진다.
대한민국에서는 입추 다음에 곧장 말복이 기다리고 있다는 점에서도 알 수 있듯이 더위의 최고 절정이 찾아오는 때이다. 삼복 가운데 마지막에 드는 복날인 말복은 오는 11일이다.
그런데도 입추를 가을의 시작이라 하는 것은 아침저녁으로 서늘한 바람이 부는 등 계절의 변화가 시작되기 때문이
옛날 중국에서는 입추 기간은 5일씩 3후로 나눠, 초후에는 서늘한 바람이 불고, 차후에는 흰 이슬이 내리며, 말후에는 쓰르라미가 운다고 했다.
예전에는 입추의 날씨로 그해의 풍흉을 점치기도 했다. 입추에 비가 조금 내리면 길하고, 많이 내리면 벼가 상한다고 여겼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
<저작권자 ⓒ 경인일보 (www.kyeongin.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