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친일잔재 청산·역사교육 강화

3·1운동·임정 100주년 맞아 詩碑 전수조사 친일 문학인 철거 완료

장철순 기자

발행일 2019-08-09 제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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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수출규제로 인해 반일 감정이 극에 달하고 있는 가운데 부천시가 친일 잔재를 청산하고 역사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해 12월 관내에 조성된 문학인 시비(詩碑)를 전수 조사해 70여개의 시비 가운데 6개의 친일 시비(서정주 3, 홍난파 1, 노천명 1, 주요한 1)를 가려내고 올해 6월 말 철거를 완료했다.

시는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이해 친일 잔재 청산 필요성에 대한 시민들의 공감과 지지를 얻어 문화예술분야에서의 친일 잔재 청산에 적극 나섰다.

철거 후 빈 자리에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정지용 시인의 '향수', 나태주 시인의 '풀꽃' 등 시비를 세웠다.

또 8·15 광복 74주년을 맞아 부천문화원과 함께 4월과 6월 두 차례에 걸쳐 유관순기념관과 독립기념관을 방문해 210명의 부천시민들을 대상으로 역사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장덕천 시장은 "8·15 광복 74주년을 기념하여 문화경제분야에서 친일잔재를 청산하고 역사교육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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