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제3차 추가경정예산 편성이 사실상 확정됐다. 도와 도의회는 일본정부의 경제보복에 대응하기 위해 본격적인 추경 논의를 시작하고 다음주 중에 구체적인 사업과 예산규모 등을 정하기로 했다.
8일 도의회에 따르면 도와 도의회는 오는 26일~다음 달 10일로 예정된 제338회 임시회에서 '도·도교육청 3차 추경안'을 다루기로 했다.
아직 정확한 추경 규모는 나오지 않았지만, 지난해 진행된 2019년도 본예산 심의과정에서 삭감된 유보금 약 900억원이 주요 재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보금은 정부 추경에 맞춰 국비 매칭 사업을 위해 남겨놓은 것이어서 3차 추경의 주요 목적인 기업지원을 위한 예산은 이보다는 적은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도내 기업 등이 시급하게 필요로 하는 예산을 이번 추경에 편성하고,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추진돼야 할 사업예산은 내년도 본예산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일본정부의 경제보복으로 인한 도내 기업의 피해를 막기 위해 추진되는 만큼 소재산업 지원, 대기업/중소기업 자금 지원 등이 핵심으로 담긴다.
이밖에도 최근 잇따라 발생한 사고와 관련해 안전 분야 예산도 일부 거론되고 있다.
도의회 염종현(부천1)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은 "예정에 없었지만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응하기 위해 3차 추경이 필요하다는 데 도와 도의회 간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시급한 사안이기 때문에 속도를 내 이번 회기 중에 예산안을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의회 민주당은 '친일잔재청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경제분야에 초점을 맞춘 TF팀과 별도로 문화적 측면을 비롯한 전방위적 관점에서 일제의 잔재를 청산한다는 계획이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
8일 도의회에 따르면 도와 도의회는 오는 26일~다음 달 10일로 예정된 제338회 임시회에서 '도·도교육청 3차 추경안'을 다루기로 했다.
아직 정확한 추경 규모는 나오지 않았지만, 지난해 진행된 2019년도 본예산 심의과정에서 삭감된 유보금 약 900억원이 주요 재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보금은 정부 추경에 맞춰 국비 매칭 사업을 위해 남겨놓은 것이어서 3차 추경의 주요 목적인 기업지원을 위한 예산은 이보다는 적은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도내 기업 등이 시급하게 필요로 하는 예산을 이번 추경에 편성하고,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추진돼야 할 사업예산은 내년도 본예산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일본정부의 경제보복으로 인한 도내 기업의 피해를 막기 위해 추진되는 만큼 소재산업 지원, 대기업/중소기업 자금 지원 등이 핵심으로 담긴다.
이밖에도 최근 잇따라 발생한 사고와 관련해 안전 분야 예산도 일부 거론되고 있다.
도의회 염종현(부천1)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은 "예정에 없었지만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응하기 위해 3차 추경이 필요하다는 데 도와 도의회 간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시급한 사안이기 때문에 속도를 내 이번 회기 중에 예산안을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의회 민주당은 '친일잔재청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경제분야에 초점을 맞춘 TF팀과 별도로 문화적 측면을 비롯한 전방위적 관점에서 일제의 잔재를 청산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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