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oom in 송도]5공구 글로벌파크 3·4지구… 이달중 개방

집앞에 풀장·북카페 "워터파크 안부러워"

목동훈 기자

발행일 2019-08-12 제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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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5공구 글로벌파크 3지구에 마련한 '북카페'·'독서마당'(사진 왼쪽부터)

3지구, 책읽는 쉼터·야외 공연장
피크닉광장·카페테리아 등 마련
4지구엔 어린이들 전용 물놀이장
축구·풋살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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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국제도시 5공구에 조성한 글로벌파크 3·4지구가 이달 중 인천시민에게 개방된다.

글로벌파크 3·4지구는 송도 에듀포레 푸르지오와 인천글로벌캠퍼스(해외 명문대 공동 캠퍼스) 인근에 있다. 면적은 10만8천775㎡다.

2017년 11월 착공한 지 1년 9개월 만에 완공됐다.

현재 개장을 앞두고 마무리 작업 및 시설 점검이 진행되고 있다. 글로벌파크 3·4지구는 주제가 있는 공원이다.

3지구는 '책 읽기 좋은 공원'이고, 4지구는 '운동을 즐길 수 있는 공원'이다. 3지구는 정적이고, 4지구는 동적인 분위기다. → 위치도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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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파크 3지구에는 '북카페'와 '독서마당' 등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많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우드 데크를 설치하고 그 위에 벤치와 북카페를 만들었다.

많은 사람이 바닥에 걸터앉아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우드 데크를 2단의 계단식으로 설치했다.

북카페는 햇볕이 쨍쨍 내리쬐거나 비가 내리는 날에도 책을 읽을 수 있으며 책장처럼 쓸 수 있는 선반도 있다. 작은 카페를 공원에 옮겨 놓은 것 같다.

독서마당은 반원(半圓) 형태의 돌담으로 돼 있다. 돌담에 앉아 책을 볼 수 있게 설계한 것이다. 나무가 무성하게 우거지면 아늑한 느낌의 공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3지구 중앙부에는 '물결마당'이 있다. 바다에 물결이 일어나는 것을 표현한 꽃밭이다. 인천이 '해양 도시'이고, 송도가 바다와 가까운 점을 고려해 이같이 설계했다고 한다.

3지구에는 음악회 등 공연을 열 수 있는 '야외무대'가 있다. '피크닉광장'(잔디밭)과 '카페테리아'도 있다. 카페테리아는 건물 외관이 거의 완성된 상태로, 운영사업자가 선정되면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거쳐 문을 열 예정이다.

글로벌파크 4지구는 축구장, 풋살장, 농구장 등의 체육시설을 갖추고 있다. 축구장은 인조단지가 깔린 국제 규격 구장이다. 농구장은 풀 코트 1개와 하프 코트 2개로 구성됐다.

풀 코트 바닥은 눈부심이 적고 공이 잘 튀기는 조립식 매트로 돼 있으며, 반 코트는 탄성 우레탄 소재가 사용됐다.

축구장, 풋살장, 농구장에는 LED 조명탑이 설치돼 있어 저녁에도 이용할 수 있다. 구장 옆에는 음수대와 화장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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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5공구 글로벌파크 4지구에 조성된 어린이 물놀이장.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4지구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물놀이장'이 있다. 여름에는 물놀이장으로 이용하고 봄·가을·겨울에는 놀이터로 활용하는 시설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송도에 어린이 물놀이터가 없는 점을 고려해 물놀이장을 조성했다"며 "아이들이 물과 함께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물놀이장에는 부모들을 위한 그늘막 쉼터가 마련돼 있다. 아이들이 물놀이장에 들어가기 전 발을 씻는 세족 시설, 물놀이 후 이용하는 샤워 시설도 갖추고 있다.

시공사 관계자는 "물놀이장은 목재를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며 "깨끗한 수질 관리를 위해 수로를 사용하지 않고 직접 물을 공급하는 방식을 채택했다"고 말했다.

글로벌파크 3·4지구 보행로는 보도블록을 사용하지 않았다. 보도블록 방식은 유모차를 밀고 다니거나 롤러스케이트·킥보드 등을 타는 데 불편하기 때문이다. 보행로에 아스팔트를 포장한 후 보도블록 문양을 그렸다.

인천경제청은 글로벌파크 3·4지구에 소나무 등 큰 나무 4천291그루를 심어 충분한 녹음이 확보될 수 있도록 했다.또 영산홍 등 작은 나무 3만3천46그루와 구절초 등 초화류 4만5천본을 식재했다.

글로벌파크는 기존 미추홀공원, 누리공원(문화공원)과 연결돼 약 2.6㎞의 거대한 녹지 축을 형성한다. 인천경제청은 이들 공원을 연결하는 보행 녹도(3개) 건설사업을 내년 3월 준공 목표로 진행 중이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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