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지지율반등 행보 '현장·경제 챙기기'

당지지율 지난 6월이후 정체·하락
주1회 지역방문·정책 대안 마련중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한동안 뜸했던 지역방문 일정을 최소한 매주 한 차례 소화하기로 했다.

또한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 대전환을 요구하면서 대안 마련을 위해 만든 당내 특별위원회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때 상승세를 보이던 당 지지율이 지난 6월 이후 박스권에 갇히거나 하락세로 돌아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르는 상황에서 지지율 반등의 모멘텀을 꾀하려는 행보로 해석된다.



11일 한국당에 따르면 황 대표는 '주 1회 지역 방문' 방침에 따라 13일 강원 고성과 양구를 차례로 찾는다.

고성은 지난 4월 강원 산불로 피해를 본 곳이며, 양구는 국방개혁 2.0의 군부대 통폐합 작업에 따라 주둔 중인 육군 2사단의 해체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일고 있는 곳이다.

오는 15일 광복절에는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리는 정부 기념행사에 참석한 뒤 인근에서 독립열사들의 얼을 기리는 당 차원의 일정도 검토 중이다.

황 대표가 '지방 일정이 지나치게 많아 중앙에서 정치력을 발휘할 시간이 부족하다'는 당 일각의 지적에 따라 한동안 자제하던 지역 방문 일정을 재개한 것은 내년 총선을 염두에 둔 것이다.

이와 함께 황 대표는 일본수출규제대책특위, 2020 경제대전환위원회 등의 가동을 통해 경제정책 대안을 마련 중이다.

특히 2020 경제대전환위는 소득주도성장, 최저임금 인상 등 현 정부의 대표적인 경제정책에 대항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는 목표로 출범했다. 최근 분과별 정책 개발을 마치고 다음 달 발표를 준비 중이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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