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을 찾아서]인천 구월동 '별난초밥'

쫄깃함에 새콤달콤 알싸한 풍미까지 '엄지척'

윤설아 기자

발행일 2019-08-12 제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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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어·우럭 '고소' 노르웨이산 생연어 '담백'
비법양념 덮밥도 추천… 회전율 빨라 '신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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씹을수록 고소하고 쫄깃한 생선회에 새콤달콤한 초와 알싸한 고추냉이가 입안에 퍼지는 초밥.

보기엔 간단한 음식처럼 보여도 제맛을 내기 쉬운 음식은 아니다. 인천 남동구 구월동의 '별난초밥'에서는 싱싱한 광어나 우럭을 올려 만든 활어 초밥과 두툼한 생연어가 일품인 연어 초밥, 연어 덮밥을 맛볼 수 있다.

활어 초밥은 그날 신선한 광어나 우럭 중 하나로 구성되는데 광어 초밥은 고소한 광어의 식감을 잘 살렸다. 새콤달콤한 초로 간을 한 밥이 회와 잘 어우러졌다.

광어의 경우 접시당 2개가 제공되는 지느러미 초밥을 맛볼 수도 있다. 풍미가 좋은 완도산 광어를 쓰는 것이 특징이다.

연어 덮밥은 두툼한 생연어를 써 담백한 맛을 더했다. 날치알, 무순, 적양배추, 깻잎, 상추, 당근, 김 등이 조화롭게 어우러졌다. 초장을 뿌려 쓱쓱 비벼 먹으면 바다 향을 머금은 연어의 맛이 입안에 번진다.

노르웨이산 생연어의 맛을 살리기 위해 그날 공수한 재료는 그날 소진한다.

덮밥에 쓰는 연어는 두껍게 썰어 식감을 살렸고, 식당만의 비법 양념을 써 감칠맛을 더했다. 참치 샐러드, 날치알, 무순이 들어간 '김마끼'는 메뉴를 시키면 서비스로 제공되는데, 애피타이저로 제격이다.

25년 간 일식 요리를 해온 박원영(41) 사장은 "따로 광고를 하지 않아도 입소문을 듣고 오는 손님으로 회전율이 빨라 신선한 횟감을 제공할 수 있고, 생연어만 제공해 단골 손님들이 많이 찾는 것 같다"며 "생선은 하루 한 번 또는 이틀 연안부두에서 좋은 생선을 구해온다"고 말했다.

부부가 운영해 인건비를 줄여 가격도 저렴하다. 활어 초밥과 반반(연어+활어) 초밥은 각각 1만2천원, 연어 덮밥은 7천 원이다. 활어회, 우럭 매운탕도 먹을 수 있고 매주 월요일~토요일 오전 11시부터 밤 11시까지 운영한다. 인천 남동구 구월동 1353-1, 문의:(032)442-0443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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