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신설법인 작년보다 2.1%↑ '역대 최고' 경기·인천 견인

올 상반기 5만3901개 중 1만6573개
올해 상반기 전국 신설법인 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이 중 경기·인천지역에 등록된 신설법인 숫자가 전년대비 10%대의 높은 증가율을 나타내 전국에서도 도드라진 성적을 낸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최근 발표한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신설법인은 5만3천901개로, 전년 동기 대비 2.1%(1천111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반기를 기준으로 봤을 대 역대 최고치로, 경기·인천지역에서만 1만6천573개 신설법인이 등록됐다.



1만4천136개 신설법인이 생긴 경기도와 2천437개 신설법인이 생긴 인천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율을 보이며, 가장 많은 법인이 생긴 부산(11.6%)에 이어 두번째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강원도(-9.6%)와 경북 (-5.8%)이 전년 동기 대비 신설법인 수가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도 1.9% 줄어들었다.

올해 상반기 서울시가 감소세를 기록함에도 불구하고 전체 수도권 신설법인은 3만2천990개로, 이들 신설법인이 전체 신설법인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61.2%로 전년 동기 대비 1.1%p 늘었다.

상반기 수도권 신설법인 비중을 보면 지난 2016년 61.2%에서 2017년과 지난해 지속적으로 감소했던 것이 올해 반등한 것이다.

올 상반기 늘어난 업종은 전국적으로 도·소매업이 1만1천369개(21.1%)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제조업(9천851개·18.3%), 부동산업(6천772개·12.6%), 건설업(5천533개·10.3%) 순으로 확인됐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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