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마다 트로피 품는 허미정

LPGA 스코틀랜드오픈서 이정은·쭈타누깐 제치고 통산 3승

김종찬 기자

발행일 2019-08-13 제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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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투어 스코틀랜드오픈 우승한 허미정
승자의 미소 허미정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코틀랜드오픈(총상금 150만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은 허미정이 트로피를 든 모습. /Tristan Jones 제공

허미정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코틀랜드오픈(총상금 150만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허미정은 11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 베리크의 르네상스 클럽(파71·6천293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20언더파 264타를 친 그는 16언더파 268타를 친 '핫식스' 이정은과 모리야 쭈타누깐(태국)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신인이던 2009년 세이프웨이 클래식과 2014년 요코하마 타이어 클래식에 이은 투어 통산 3승째다.

최근 5년마다 1승씩 쌓은 허미정은 이날 우승으로 상금 22만5천달러(약 2억7천만원)를 받았다.

2014년 요코하마 타이어 클래식 이후 113번째 대회에 출전해 다시 정상을 맛본 허미정은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너무 오랜만에 우승"이라며 "첫 버디가 9번 홀에서 나왔고 이어 12번 홀까지 4연속 버디가 나왔는데 거기서 자신감이 생겼다. 최대한 경기를 즐기자는 생각으로 했는데 매 샷 집중하면서 친 것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키 176㎝의 장신인 허미정은 주니어 시절 국가대표 상비군을 지냈고 2006년 국가대표에 발탁된 뒤 2007년 프로로 전향했다.

2008년부터 미국으로 진출, 2부 투어인 시메트라 투어 상금 4위 자격으로 2009년 LPGA 투어에 데뷔한 선수다. 큰 키지만 장타보다는 퍼트에 더 강점이 있는 편이다.

지난해 라운드 당 평균 퍼트 수 28.63개로 투어 1위, 올해도 같은 부문 29.33개로 7위에 올라 있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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