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일본을 논한다… 잔인한 일본, 그 증거 '생체실험 마루타'

김정겸

발행일 2019-08-21 제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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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후쿠시마 아즈마 구장'
인근지역 '검은 피라미드'로 불려
전세계 스포츠 선수·관광객 대상
'방사능 생체실험' 의도 다를바 없어
아베정부여 원전사고 사과하시라


김정겸 의정부시의회 자치행정위원장
김정겸 의정부시의회 자치행정위원장
2020년 일본 도쿄에서 하계올림픽이 개최된다고 합니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해서 후쿠시마 원전이 파괴됐고 그로 인한 방사능 누출로 인해 일본 대부분 국토가 오염됐습니다. 특히 야구와 소프트볼 경기가 열리는 '후쿠시마 아즈마 구장' 인근 지역은 '검은 피라미드(Black Pyramid: 방사능 물질로 오염된 여러 가지를 검은 비닐 봉투에 쌓아 놓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를 저장했던 장소입니다. 당연히 이 지역은 들어가면 안 되는 지역입니다.

일본은 원자폭탄의 위험성을 잘 알고 있는 나라입니다. 히로시마에 '리틀보이(little boy)'라는 이름으로 낙하한 원자폭탄의 직접적인 피해는 차치하더라도 간접적인 방사능 피해의 심각성을 크게 인식하고 있을 것입니다. 즉, 방사능 피해를 본 사람의 자손이 기형아로 태어날 뿐만 아니라 세포를 파괴해 암을 유발하고, 토양·물·대기 등 환경을 오염시킴으로써 질병이 없는 사람에게도 백내장이나 암을 유발할 수 있는 치명적인 물질입니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러시아의 체르노빌원전사고입니다.

러시아는 1986년 체르노빌원전사고가 발생하였을 때 30㎞ 제한구역을 두었으며 33년 현재까지 이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2016년 조사에 따르면 체르노빌 방사성 물질에 직접 노출되어 약 60여 명 정도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간접적인 피폭 후유증으로 인해 백혈병이나 희소 암 환자, 기형아의 출생률이 급증했으며 이들의 상당수가 20년 안에 사망했다고 합니다. 체르노빌원전 일대의 생태계는 완전히 파괴됐으며 이에 따른 돌연변이가 지금도 비일비재하게 발생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기도 합니다.

일본의 2020년 도쿄 올림픽 개최를 일본이 저지른 잔인한 생체실험인 '마루타'와 연관 지어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마루타란 '껍질을 벗기기만 한 통나무'라는 뜻입니다. 일본은 2020년 일본 도쿄 올림픽을 통해 세계의 훌륭한 선수들을 대상으로 방사능 생체실험을 하겠다는 악의적인 의도를 가진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마취도 하지 않고 살아있는 사람의 피부를 벗기고 그 안에 자신들이 연구하고 있었던 세균을 묻어두기, 산 사람을 기계에 넣어 가루로 만들어 소각시키기, 산 사람을 여름에 냉동실에 넣어 동상 실험 등(이외의 잔혹함은 더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잔인한 생체실험은 생각만 해도 치가 떨릴 정도입니다.

"과연 이들에게 인류애가 있나?"를 의심해 봅니다. 칼 융(Carl Jung)이 말한 집단 무의식으로서 이러한 잔인성이 유전적으로 전해져 경제로 나타난 것이 '화이트 리스트(white list)'입니다.

일본은 도쿄올림픽에서 전 세계 스포츠 선수들과 해외 관광객들에게 방사능 식품을 먹이겠다는 것이 생체실험을 하겠다는 것과 무엇이 다르겠습니까? 후쿠시마에서 생산되는 농수산품으로 음식을 대접하겠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집에 찾아온 손님에게는 최고의 반찬으로 정성을 들여 대접하는 것이 상례이고 예의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이러한 예의마저 져버리고 생체 실험을 하겠다는 것입니다.

아베 정부는 후쿠시마원전 사고를 전 세계에 사과한 적이 있나요? 오만방자함이 눈 뜨고 볼 수 없을 정도입니다. 왜 세계적으로 사과해야 하느냐고요? 방사선 유출은 일본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의 안전에 대한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사과가 선행되고 이를 해결하고자 하는 노력이 우선인데 오히려 아베는 후쿠시마 농축산, 수산물이 안전하다고 홍보하고 있습니다. 아베 정부여 각성하고 사죄하시라. 이제까지의 그들의 만행과 잘못된 행동에 대해 깊은 성찰과 반성이 없인 일본은 전 세계로부터 천대받는 국가가 될 것입니다.

/김정겸 의정부시의회 자치행정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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