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내년하반기 '문화재단' 설립" 타당성 검토

이현준 기자

발행일 2019-08-13 제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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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문화진흥사업 지속·전문성 확보 차원… 내년 1월매듭 용역 공고
중장기 자립 운영 다양한 수익모델 제시·주민 복리증진 영향 분석도

인천 중구가 '중구문화재단' 설립을 위한 행보를 본격화하고 나섰다.

중구는 '인천중구문화재단 설립 타당성 검토 용역' 입찰공고를 냈다고 12일 밝혔다.

중구는 중구문화원이나 중구문화회관 등 문화 관련 기관들이 있지만, 지역문화진흥 정책을 총괄 추진할 문화재단 같은 기관 설립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지역 문화사업 추진의 방향성과 지속성, 전문성 확보를 위해서도 문화재단 같은 기관의 역할이 중요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중구는 이번 용역에서 문화재단 설립의 법적·제도적 타당성을 분석하고 재단의 역할과 기능, 재단 추진 대상사업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또 국내 광역자치단체를 비롯해 기초자치단체가 설립한 문화재단의 운영방식, 조직·인력구성, 시설운영·재무현황 등을 분석하고 주민과 전문가의 의견 등을 수렴해 중구문화재단 설립 기본계획안과 조직·인력의 구성방안 등을 도출할 계획이다.

이 외에 재단의 중장기적 자립운영방안을 위한 다양한 수익모델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하고 주민 복리증진에 미치는 영향 등도 함께 분석할 방침이다.

중구는 이번 용역을 내년 1월께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구는 이번 용역 결과에서 문화재단 설립이 타당하다고 판단되면, 문화재단 설립·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 재단설립 TF 구성, 세부 시행계획 수립 등 절차를 거쳐 내년 하반기 문화재단이 설립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인천지역 기초단체 중엔 부평구와 서구가 문화재단을 설립·운영하고 있고, 연수구도 올 하반기 문화재단 설립을 추진 중이다.

중구 관계자는 "지역 문화사업을 방향성 있게, 지속적으로 추진할 전문성 있는 총괄 기구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며 "문화재단 설립이 필요하다는 주민들의 요구도 있는 만큼, 용역 결과가 잘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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