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16일 亞·太 줄넘기 챔피언십 개막앞둔 김정순 회장

"인천서 큰 대회, 세계적 기술 접할 기회"

임승재 기자

발행일 2019-08-13 제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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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순 인천시줄넘기협회장
'2019 아시아·태평양 줄넘기 챔피언십&캠프'가 오는 16일부터 21일까지 인천남동체육관에서 열린다. 대회 부위원장을 맡은 김정순 인천시줄넘기협회 회장. /인천시줄넘기협회 제공

美·中 등 15개국 참가 '최대 규모'
입상못한 선수 '참가증' 동기 부여
"한단계 발전하는 계기로 삼을 것"

"대한민국 인천에서 줄넘기 국제대회를 열게 돼 감회가 새롭고 벅찹니다."

김정순 인천시줄넘기협회 회장은 12일 "개인적으로 줄넘기를 시작한 지 20여 년이 됐다"며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김 회장은 줄넘기 지도자 등으로 활동하다 지난 2003년 인천시줄넘기연합회(현 인천시줄넘기협회) 설립에 앞장섰다.

오는 16일부터 21일까지 인천남동체육관에서 펼쳐지는 '2019 아시아·태평양 줄넘기 챔피언십&캠프'(이하 줄넘기 챔피언십)의 대회 부위원장을 맡은 그는 "성공적으로 대회를 치러 대한민국 줄넘기가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번 줄넘기 챔피언십은 대한민국줄넘기협회와 아시아태평양줄넘기연맹이 주최·주관하고, 세계줄넘기연맹·문화체육관광부·인천시·국민체육진흥공단·대한체육회·인천시체육회·인천시줄넘기협회 등이 후원한다.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호주, 이란, 인도 등 15개국이 참가하는 아시아·태평양권 최대 규모의 줄넘기 대회다.

김 회장은 "재작년부터 (아시아태평양줄넘기)연맹 측에 대회 유치 의사를 밝혔다"며 "외국에서 열리는 여러 국제대회를 보면서 인천에서도 성공적으로 대회를 치를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대한민국 선수들도 이제는 외국 선수들과 기량을 충분히 겨룰만한 실력을 갖추었다"고 설명했다.

줄넘기는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생활체육 종목이다. 학교 동아리, 스포츠클럽, 동호회 활동 등을 통해 줄넘기를 즐기는 이들도 많다.

김 회장은 "취미로 줄넘기를 즐기다 재능을 발견한 이들이 생활체육대회 등에서 실력을 인정받아 국가대표로 국제대회에 출전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어 "줄넘기는 아쉽게도 다른 종목처럼 엘리트 선수들을 키울 수 있는 실업팀 등이 없고, 전국체육대회의 정식 종목도 아니다"면서 "초·중·고 줄넘기 보급을 위해 교육청과 긴밀히 협력하고, 생활체육 지도자를 양성하는 데 더욱 힘써 우수 선수들을 발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 회장은 "예년 대회와 달리 올해는 (아시아태평양줄넘기) 연맹 측을 설득해 메달(금·은·동)을 획득하지 못한 선수들에게도 동기 부여 차원에서 상장과 함께 참가증을 발급해주기로 했다"며 "세계적인 기술을 보유한 선수들을 만날 기회인 만큼 많은 사람이 경기장을 찾아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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