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도관 복구 '국비 확보창구' 적극 공략

김명호 기자

발행일 2019-08-13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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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22일 소속 자치단체장 간담회
내달부터 시군 정책협의회 개최
市, 문화시설·관광인프라 조성등
현안 해결 예산지원 건의 '집중'

내년 정부 예산안 편성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22일 전국 시·도지사 간담회를 시작으로 9월부터 각 자치단체를 순회하며 하반기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붉은 수돗물 사태 여파로 뒤로 미뤄졌던 각종 현안 해결과 내년 국비 확보를 위해 여당의 이 같은 예산 협의 창구를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22일 이해찬 대표와 박남춘 인천시장 등 여당 소속 14개 자치단체장이 참석하는 시·도지사 간담회를 국회 본청 당대표실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여당이 다음 달부터 각 자치단체를 순회하며 진행할 예정인 예산정책협의회 일정을 비롯해 내년 정부 예산안, 자치단체 현안 사업 등이 주요하게 논의될 예정이다.

통상 매년 한 차례 개최하던 여당의 예산정책협의회는 올해부터 상·하반기로 나누어 두 번 열린다. 특히 내년에는 총선이 있어 여야 정치권이 앞다퉈 자치단체들과 접촉면을 늘리고 있다.

인천시는 시·도지사 간담회와 하반기 진행될 예산정책협의회를 통해 상수도 분야 예산 지원을 포함한 내년 주요 사업 국비 지원을 적극 건의하기로 했다.

우선 노후 상수도관 긴급 복구 사업비가 내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여당에 적극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정부 추경안 심사 과정에서 인천 지역 노후 상수도관 긴급 복구 사업비로 편성됐던 국비 321억3천만원이 전액 삭감돼 인천시가 하반기부터 추진하려 했던 노후상수도관 정비 사업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와 함께 인천시는 2020년 국비 확보 목표액을 역대 최대 규모인 3조4천억원 이상으로 정하고 인천 지역 여야 정치권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노후 수도관 정비 사업을 비롯해 문화·체육시설 건립, 지역 관광 인프라 확충, 취약지역 도시재생, 농어촌 생활개선 사업비 등 지역밀착형 생활 기반시설 조성을 위한 국비 확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인천시 국비 예산은 2014년 처음으로 2조원을 돌파한 뒤 매년 증가했고 올해에는 처음으로 3조원을 넘어섰다. 인천시 관계자는 "여당뿐만 아니라 자유한국당 인천시당과의 협의회도 오는 23일 예정돼 있는 만큼 내년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국비 지원을 적극 건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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