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얼굴로…" 돛 올린 인천시관광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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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인천시관광협의회는 12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창립 선포식 및 포럼을 개최했다. 창립 선포식에 앞서 포럼이 진행되고 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송도서 창립선포식·포럼 개최
김인학 회장·김철 수석부회장
"市·관광公 등 기관 동참해야"

(사)인천시관광협의회가 창립했다.

인천시관광협의회(이하 협의회)는 12일 송도컨벤시아 프리미어볼룸에서 창립 선포식 및 포럼을 개최했다.

협의회는 ▲지역의 관광 수용 태세 개선 ▲지역 관광 홍보·마케팅 지원 ▲관광 관련 사업자·단체 지원 ▲관광 상품·콘텐츠 개발 ▲관광조사원 교육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협의회 김인학 회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오늘 우리는 인천 관광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자 이렇게 모였다"며 "협의회는 인천 관광 발전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단체"라고 했다.

이어 "인천은 인천국제공항 개항으로 세계적인 공항도시의 명성을 얻게 됐다"며 "이제 인천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 거점 도시로서 국제관광이라는 성장 동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했다.

김 회장은 "글로벌 관광도시 인천의 발전을 위해 협의회가 앞장서겠다"며 "이 자리에 모인 여러분이 함께하고 인천시민이 동참하면 인천 관광의 꿈은 현실이 될 것"이라고 했다. 김 회장은 파라다이스그룹에서 인천 호텔 대표와 수석고문을 지냈다.

협의회는 회장, 부회장, 고문, 감사, 상임이사, 분과위원회, 사무국, 지역위원회로 구성됐다. 수석부회장은 김철 (주)강서관광 대표가 맡았다. 부회장은 허승량 케이슨24 대표 등 11명이다.

협의회는 이날 '국내외 관광산업 동향과 글로벌 관광도시 인천의 과제' 등을 주제로 창립 포럼을 개최했다.

심원섭 목포대 관광경영학과 교수는 주제발표에서 "인천이 자체적으로 아이템을 만들어서 정부를 움직이는 사업을 해야 한다"며 "인천이 전 세계에 내세울 수 있는 콘텐츠를 고민해야 한다"고 했다.

또 "하드웨어보다 소프트웨어, 브랜드, 이미지가 중요한 시대"라며 "호텔 수가 아니라 관광산업을 발전시킬 사람과 시스템이 중요하다"고 했다.

협의회 운영과 관련해선 "협의회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려면 회원과 사업이 필요하다"며 "인천이 선도적인 모델이 되기 위해선 초기 정착을 위한 예산 지원과 자체 수익사업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또 "협의회에 인천시, 인천관광공사 등 관계 기관·단체가 참여해야 한다"며 "관광 인재를 어떻게 유입하고 유지할 것인지도 중요한 과제다. 인재 확보·육성을 위한 민간 플랫폼을 구축해야 한다"고 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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