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수·중국 밀항 등 바닷길 이용한 국제범죄 적발 증가

김주엽 기자

입력 2019-08-13 21: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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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수입이나 밀입국 등 해상을 이용한 국제범죄가 지난해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경찰청은 올 상반기 국제범죄 집중 단속을 벌여 193건을 적발해 308명을 붙잡았고, 이 중 17명을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적발 건수는 지난해 상반기 111건보다 73% 증가했고, 검거 인원도 작년 동기 219명보다 40% 늘었다.

밀수·밀입국 등 국경 침해 범죄가 55%로 가장 많았고, 불량품 유통 등 안전 위협 범죄가 22%로 뒤를 이었다.

해경은 2015년 4월부터 올해 2월까지 중국에서 인천항으로 들어오는 컨테이너를 통해 시가 319억원 상당의 가짜 성 기능 치료제를 밀수입하고, 국내에 유통한 중국인 A(44)씨 등 2명을 구속했다. 지난 4월에는 400억원대 경제 범죄를 저지르고 중국 밀항을 시도한 B(49)씨와 그를 도와준 알선책 3명이 전남 목포 해상에서 붙잡히기도 했다.

해경청 관계자는 "통계 분석을 통한 시기별 집중 단속과 수사 인력의 전문성이 높아지면서 국제범죄가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올해 상반기 적발한 국제범죄 유형을 분석해 앞으로도 국제범죄에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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