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시장 불안키우는 가짜뉴스 경계해야"

이성철 기자

발행일 2019-08-14 제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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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평가 日·中보다 두단계 ↑
국무회의서 경제 내실다지기 강조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근거 없는 가짜뉴스나 허위정보로 시장의 불안감을 키우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세계적 신용 평가기관의 일치된 평가가 보여주듯 우리 경제의 기초 체력은 튼튼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현재 벌어지고 있는 국내외 경제적 상황에 엄중히 대처하되, 시장질서와 민심을 혼동시키는 허위 정보 유통에 대한 경계를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일본의 경제보복까지 더해져 여러모로 경제 상황이 녹록하지 않다"면서도 "지난달 무디스에 이어 며칠 전 피치에서도 우리나라 신용등급을 일본보다 두단계 높은 'AA-'로 유지했고 안정적 전망으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외경제의 불확실성 확대로 성장 모멘텀이 둔화했지만, 우리 경제의 근본 성장세는 건전하며 낮은 국가부채 비율에 따른 재정 건전성과 통화금융까지 고려해 한국 경제에 대한 신인도는 여전히 좋다고 평가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또 "정부는 중심을 확고히 잡으며 대외적 도전을 우리 경제에 내실을 기하고 경쟁력을 높이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무디스가 한국 국가신용등급을 일본·중국보다 두 단계 높은 'Aa2' 수준을 유지하고, 역대 최저 수준 금리로 15억달러 규모의 외평채 발행에 성공한 사실을 거론하며 "우리 경제와 재정 기초가 그만큼 견실하다고 평가한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이성철기자 le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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