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량·용기까지 '메이크업'… 화장품 '어울' 신제품 첫선

인천 공동브랜드, 29~31일 송도 뷰티박람회서 37종 선봬
'스파우트 파우치' 휴대 편해져
국내·외 마케팅 '인지도' 강화


인천 화장품 공동브랜드 '어울(Oull)'이 이달 말 새 제품을 출시한다.

어울을 운영하는 ICA합자회사(이하 ICA)는 오는 29~31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진행되는 '코리아 뷰티 앤 코스메틱 쇼' 행사 첫날 어울 출시 기념행사를 열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어울은 이번에 37종의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마스크팩·스킨·로션 등 기초화장품, 색조화장품, 헤어 관련 제품 등으로 구성돼 있다.

ICA는 연내 제품 종류를 100여 종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포장 형태도 휴대성이 좋은 15㎖ 용량의 '스파우트 파우치'와 100~200㎖ 분량의 용기 등 다양하게 마련했다.

특히, 스파우트 파우치 형태는 휴대하기 편하고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여행객 등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ICA는 내달부터 본격적으로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판매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오프라인 판매는 드러그 스토어와 편의점이 중심이 될 예정이다.

ICA는 국내외에서 어울 브랜드 인지도가 높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 때문에 새 제품 출시와 함께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리기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과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다.

어울의 새 제품은 중국, 태국, 베트남 등지에도 수출될 예정이다. 태국에서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CP그룹과의 입점 협의가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중국 유통기업과도 어울 제품 판매를 논의하고 있다.

태국 입점이 확정되면 다른 아시아 국가로의 수출이 더욱 원활해질 것으로 ICA는 기대하고 있다. 해외 뷰티박람회에도 적극 참여해 어울을 알릴 계획이다.

ICA는 현재 어울 제품을 제조·생산하는 7개 기업 외에 추가로 인천 지역 화장품 기업과의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어울 판매가 인천 지역 화장품 기업의 매출 증가로 이어지고, 기업의 성장이 어울의 제품 경쟁력 강화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게 ICA의 경영 방침이다.

ICA 관계자는 "어울의 새로운 제품이 많은 분에게 알려지고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어울의 국내 판매와 수출이 활성화되면 인천 지역 화장품 기업의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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