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a형간염 식당' 영업 재개, a형 간염 증상 및 예방방법은?

손원태 기자

입력 2019-08-14 09:3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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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형 간염 백신. /연합뉴스
 

최근 한 달새 부산의 한 식당에서만 A형 간염 확진자가 100여 명 이상이 나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9일 부산시 등에 따르면 문제가 된 음식점 감염자 대부분은 6월 초부터 7월 중순까지 중국산 조개 젓갈을 섭취했다.


A형 간염은 잠복기가 길게는 50일이기 때문에 감염 환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발병자 중에는 식당 업주와 종업원도 포함돼 있었고, 문제의 조개 젓갈은 이미 폐기된 상황라 조사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문제의 이 식당이 이달부터 영업을 재개하기 시작했고, 관할 구청은 이 식당을 대상으로 위생단속을 벌였다.


급성 감염 질환인 A형 간염은 대부분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 등을 섭취할 때 감염된다. 

 

전염성이 강해 환자와 접촉만으로도 감염이 될 수 있어 가족이나 인구밀도가 높은 학교, 군대 등에서 집단 발생할 수 있다.


평균 30일에서 길면 50일까지 잠복기 후 증상이 나타나며 발열, 식욕 저하, 구역, 구토, 복통, 설사 등 다른 질환과 유사하나 1차 증상 후 일주일 이내 황달 징후가 발생하며 소변이 콜라 색으로 변하거나 전신 가려움증 등 추가로 나타난다. 


A형 간염 예방을 위해서는 환자 배설물을 격리하고 전염성이 높은 시기인 황달 발생 후 일주일 동안 환자와 가족들이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


보통 A형 간염 바이러스는 85도 이상 1분 가열하면 사라지기 때문에 끓인 물을 마시고 음식을 충분히 익힌 다음 섭취하면 된다. 음식 섭취 전, 요리 전, 화장실 다녀온 후에는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를 해야 한다.

 

만성 간질환자, 간이식 환자 등 A형 간염 환자 고위험군은 예방 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
 

의료인, 외식업, 보육 시설 종사자, A형 간염 유행지역 여행자 또는 근무 예정자에게는 예방 접종을 권고한다.
 

한편 문제의 식당은 부산 수영구에 위치한 돼지고기구이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손원태기자 wt2564@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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