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은 경기북동부 최초로 고위험군(항HLA양성) 신장 이식 수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환자와 의정부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 신장이식팀 의료진(왼쪽부터 김영수 교수, 김지일 교수, 서진우 장기이식코디네이터, 박봉희 교수)가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의정부성모병원 제공 |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은 경기북동부 최초로 고위험군(항HLA양성) 신장 이식 수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14일 의정부성모병원에 따르면 환자 A(50·여)씨는 신장이식 수술을 위한 조직검사에서 항HLA 양성반응이 나왔다.
항HLA항체는 본인의 것과 다른 HLA항원(조직적합항원)에 대해서 산생되는 항체를 말하며, 양성반응이 있는 경우 수술 후 거부반응이 있을 수 있어 뇌사자의 장기이식은 불가능하고 정도에 따라 생체이식만 받을 수 있다.
이에따라 의정부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 신장이식팀(외과 김지일 교수, 신장내과 김영수 교수, 비뇨의학과 박봉희 교수)는 3주에 걸쳐 혈장 희석을 하는 등의 조치를 한 뒤 지난 6월 10일 수술을 시행했다.
다행히 A씨는 수술 경과가 좋아 현재 건강을 되찾고 통원치료 중이다.
의정부성모병원은 경기북동부 최초 간이식, 생체간이식, 혈액형불일치 신장이식에 이어 고위험군 이식 수술의 시대를 연 성과라고 자평했다.
박태철 병원장은 "지역주민들에게 한 층 더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14일 의정부성모병원에 따르면 환자 A(50·여)씨는 신장이식 수술을 위한 조직검사에서 항HLA 양성반응이 나왔다.
항HLA항체는 본인의 것과 다른 HLA항원(조직적합항원)에 대해서 산생되는 항체를 말하며, 양성반응이 있는 경우 수술 후 거부반응이 있을 수 있어 뇌사자의 장기이식은 불가능하고 정도에 따라 생체이식만 받을 수 있다.
이에따라 의정부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 신장이식팀(외과 김지일 교수, 신장내과 김영수 교수, 비뇨의학과 박봉희 교수)는 3주에 걸쳐 혈장 희석을 하는 등의 조치를 한 뒤 지난 6월 10일 수술을 시행했다.
다행히 A씨는 수술 경과가 좋아 현재 건강을 되찾고 통원치료 중이다.
의정부성모병원은 경기북동부 최초 간이식, 생체간이식, 혈액형불일치 신장이식에 이어 고위험군 이식 수술의 시대를 연 성과라고 자평했다.
박태철 병원장은 "지역주민들에게 한 층 더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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