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배다리사거리 인근에 있는 전시공간 겸 문화공간 '잇다스페이스'가 오철민 작가의 사진·설치전 'THE TEXT 1'을 진행하고 있다.
이달 18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회는 사진을 기반으로 텍스트와 회화를 결합한 사진, 오브제(objet), 설치작업이 전시된다.
작가는 작품에 텅 빈 공간을 의도적으로 배치함으로써 관객 스스로 의미를 부여해 작품의 의미가 완성되는 전시를 의도했다. 이번 전시회는 '쓰다와 읽다의 변증법적 통일에 관한 일 고찰'이라는 부제가 붙었다.
전시회에서는 '철망물고기'(사진), '찢은 얼굴 들고 있는', '은미#056' 등 다양하고 독특한 기법으로 표현한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다. 짙은 안개처럼 보이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없는 작품 '백령도'도 눈에 띈다.
오철민 작가는 '미디어오늘' 사진부 기자로 일한 경력이 있다. 이번 'THE TEXT 1' 전시는 총 3회로 구성될 'THE TEXT' 시리즈의 첫 번째다.
오 작가는 "작가는 잔잔한 호수에 돌을 던지고, 깊고 어두운 우물에 두레박을 던져 넣는 역할을 할 뿐"이라며 "어떤 파동이 그려지고 무엇이 두레박에 담겨 올라올지는 순전히 관객이 결정할 문제"라고 말했다.
'잇다스페이스'는 인천 중구 참외전로 172-41에 위치했으며, 전시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월요일은 휴관이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이달 18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회는 사진을 기반으로 텍스트와 회화를 결합한 사진, 오브제(objet), 설치작업이 전시된다.
작가는 작품에 텅 빈 공간을 의도적으로 배치함으로써 관객 스스로 의미를 부여해 작품의 의미가 완성되는 전시를 의도했다. 이번 전시회는 '쓰다와 읽다의 변증법적 통일에 관한 일 고찰'이라는 부제가 붙었다.
전시회에서는 '철망물고기'(사진), '찢은 얼굴 들고 있는', '은미#056' 등 다양하고 독특한 기법으로 표현한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다. 짙은 안개처럼 보이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없는 작품 '백령도'도 눈에 띈다.
오철민 작가는 '미디어오늘' 사진부 기자로 일한 경력이 있다. 이번 'THE TEXT 1' 전시는 총 3회로 구성될 'THE TEXT' 시리즈의 첫 번째다.
오 작가는 "작가는 잔잔한 호수에 돌을 던지고, 깊고 어두운 우물에 두레박을 던져 넣는 역할을 할 뿐"이라며 "어떤 파동이 그려지고 무엇이 두레박에 담겨 올라올지는 순전히 관객이 결정할 문제"라고 말했다.
'잇다스페이스'는 인천 중구 참외전로 172-41에 위치했으며, 전시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월요일은 휴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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