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中, 美군함 홍콩 입항 요청에 아무 설명없이 거부"

강보한 기자

입력 2019-08-14 14: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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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에 반대하는 홍콩 시위가 격화하는 가운데 중국이 미국 군함의 홍콩 입항 요청을 아무런 설명 없이 거부했다고 AFP통신이 14일 보도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미국 해군 태평양 함대는 미 상륙수송함 '그린 베이'가 오는 17일에, 미사일 순양함 '레이크 이리'가 9월에 홍콩에 입항하겠다고 요청했으나, 중국 정부가 구체적인 이유를 제시하지 않고 이를 거부했다고 밝혔다.

이전 사례를 보면 미국 군함의 홍콩 입항은 미·중 관계가 악화하거나 개선되는 것에 따라 허가 여부가 결정됐다.

지난해 11월에는 중국이 필리핀 인근 남중국해에서 필리핀 해군과 연합훈련을 마친 미국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의 홍콩 입항을 허용했다.

홍콩 시위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트위터에 정보당국의 보고라면서 "중국 정부가 병력을 홍콩 접경지역으로 이동시키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언급, 중국 당국의 무력 개입을 경계했다.

/강보한기자 kb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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