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제2데이터센터 유치 96곳 경쟁

경인일보

발행일 2019-08-15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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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사업자 제안서 접수 결과
인천·광주·수원·양평·여주 등…
내달말까지 '우선협상부지' 선정

네이버 제2데이터 센터 부지 공모전에 경기·인천 지자체들이 다수 뛰어들었다.

이르면 다음 달 후보지가 최종 결정되는 가운데 네이버 본사인 성남 분당구와의 인접성, 편리한 교통 등을 앞세운 경기·인천이 데이터센터를 유치해 국내 클라우드 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날지 주목된다.

네이버가 14일 오후 제2데이터 센터 부지 최종 제안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지자체·민간사업자 96곳이 참여했다.

앞서 지난달 23일 네이버가 조성을 희망하는 지자체 등으로부터 유치의향서를 접수받았을 당시 136개 부지가 제안됐었다.

의향서 제출 당시보다 실제 제안서 접수는 줄어든 것으로 보이지만 경기·인천지역의 경우 유치 의사를 밝혔던 인천시, 경기도 광주시·수원시·양평군·여주시·용인시·파주시·포천시 등 모두가 이날 제안서를 접수했다.

인천시는 서구 청라국제도시 하나금융타운 인근 약 10만㎡ 규모의 부지를 제안했다.

그동안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상수도사업본부·한국전력 인천본부·한국토지주택공사(LH)·인천테크노파크 등과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제안서 작성을 진행해왔다.

공항철도 청라역, 공항고속도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와 인접해 수도권 접근성이 좋고 청라지역 주민들이 데이터 센터 유치를 적극 지지하는 점, 변전소와 가까워 전력공급에 문제가 없는 점 등을 앞세우고 있다.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9일까지 데이터 센터 유치를 위한 주민 서명 운동을 진행하기도 했던 포천시는 모두 12만462명의 서명을 받았다.

이날 제안서를 접수할 때 해당 부지가 소재한 읍·면 주민들의 서명을 추려 함께 제출하기도 했다. 수원시는 기존에 시가 추진하던 R&D센터와 네이버가 조성하려는 데이터 센터를 결합해 구축하는 방안을 역제안하기도 했다.

한편 네이버는 다음 달 말까지 우선협상부지를 선정한 후 해당 지자체·사업자와 개별협의를 거쳐 올해 안에 최종적으로 부지를 확정할 계획이다. 한달 간 전국적인 유치 전쟁이 가열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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