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국제만화축제 화려한 개막… 5일간 무한상상 속으로

장철순 기자

입력 2019-08-15 11:3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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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유스콰이어합창단의 애니메이션 주제가 메들리 공연 모습.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제공

국내 최대 만화 전문 축제인 제22회 부천국제만화축제(운영위원장·조관제, 이하 만화축제)가 지난 14일 부천 영상문화단지 야외 특설무대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만화축제 개막식에는 원혜영 국회의원, 김현환 문화체육관광부 콘텐츠정책국장, 장덕천 부천시장, 김동희 부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구스타브 슬라메취카 주한체코대사, 미하엘라 리 주한 체코문화원장, 권영섭 한국원로만화가협회장, 원로 만화가 김산호, 이두호, 김수정, 조관제 부천국제만화축제 운영위원장, 이해경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이사장 등 만화계 인사와 시민 등 1,000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해 축제의 개막을 축하했다.

이날 개막식은 22년간 끊임없이 발전해온 만화산업의 발전상을 담은 미디어아트와 마임 퍼포먼스로 문을 열었다. 또한 축하공연으로 부천 유스콰이어 합창단의 애니메이션 주제가 메들리와 함께 '신과 함께', '무한동력', '풍월주' 등 웹툰 원작 뮤지컬 공연이 펼쳐져 5일간의 만화축제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켰다.

아울러 '평화를 잇다'를 주제로 어린이합창단과 뮤지컬팀의 합동 공연이 펼쳐져 남북 평화 분위기, 3·1운동 100주년 등 시대적 이슈를 반영한 평화 메시지를 전달하여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열린 '대한민국창작만화공모전' 시상식에서는 대상 수상작인 김성곤 작가의 '그 계절 우리는,' 시상을 비롯해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시상이 진행됐다. 국내 최고 권위의 '부천만화대상' 시상식은 학술평론상, 어린이만화상, 해외작품상, 독자인기상, 대상 등 총 다섯 가지 부분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영예의 대상은 이무기 작가의 '곱게 자란 자식'이 선정됐다.

이무기 작가는 수상소감에서 "큰 상을 받게 되어 대단히 영광이다. 선후배님들 항상 존경하고 모두 원고 마감에 몸 상하지 않도록 건강 챙기시길 바란다"며 "끝으로 곱게 자란 자식과 함께해주신 독자님들께 이 기쁨을 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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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를 즐기는 관람객과 코스튬플레이어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제공

이후 만화가의 하루를 담은 영상에 이어 개막선언과 함께 화려한 불꽃쇼와 축제 홍보대사인 '크라잉넛'의 에너지 넘치는 공연으로 5일 동안 펼쳐질 시원한 만화세상의 막이 올랐다.

개막 2일 차인 15일(목)에는 올해 처음으로 전시와 학술 콘퍼런스를 연계 개최해 만화의 사회적 역할을 고찰하는 담론의 장이 마련된다. 콘퍼런스에서는 만화 '송곳'에서 투영해낸 한국 사회의 인간상을 돌아보고,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만화의 새로운 역할과 기여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한 인기 만화작가를 가까이서 접할 수 있는 작가사인회도 열린다. 오후 1시 '나는 토토입니다' 심흥아 작가 사인회를 시작으로 오후 2시 '코믹메이플스토리' 서정은 작가, 오후 3시 '송곳' 최규석 작가, 오후 4시에는 '곱게 자란 자식' 이무기 작가 사인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사인회는 18일(일)까지 진행되며, 이후 일정 및 참여작가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야외 행사장에서는 인기 성우들의 라이브 더빙 사연과 함께 애니메이션 삽입곡 라이브 공연을 하는 성우 콘서트와 만화 주제가 삽입곡을 연주하는 '애니송 콘서트'가 열린다. 또한, 축제 기간 매일 코스프레 퍼레이드가 계속돼 만화축제만의 이색적인 광경을 연출한다.

만화축제는 8월 14일(수)부터 5일간 부천시 소재 한국만화박물관과 부천영상문화단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축제 관련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www.bicof.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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