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인니 국영기업과 해외진출 '맞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인도네시아 공항공사와 손을 잡고 인도네시아와 중동 등 해외 진출을 적극 추진한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14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인도네시아 제1공항공사(이하 AP1)와 '해외 사업 동반 추진 및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한 협력 합의서(MOU)'를 체결했다.

AP1은 인도네시아 정부가 지분 100%를 보유한 국영기업으로, 발리공항 등 인도네시아 중·동부 지역 14개 공항을 운영하고 있다. 물류, 주변 지역 개발, 상업시설 운영, 공항 유지보수 등 공항과 관련한 5개 자회사를 보유한 인도네시아의 대표적 공항 운영 그룹이다.



인천공항공사와 AP1은 기존 협력 관계를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격상하고 인도네시아 공항 개발사업을 포함해 해외 공항사업 동반 진출에 협력하기로 했다.

인도네시아는 1만7천여 개 섬으로 이뤄졌으며, 인구는 2억6천만명에 달한다. 항공시장 성장세가 커 해외 공항사업의 블루오션으로 불리며, 인천공항공사의 해외 사업 중점 타깃 지역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번 합의서 체결을 계기로 AP1과 인도네시아 공항 개발사업 공동 참여를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슬람 문화권인 인도네시아 AP1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이 향후 중동 지역 진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인천공항공사는 기대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구본환 사장은 "인도네시아뿐만 아니라 중동, 아시아, 동유럽 등 전 세계로 해외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며 "국내 기업과 동반 진출해 국가 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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