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초반 불안 딛고 ATP 챌린저 16강 안착

밴 오픈, 포스피실에 2-1 역전승… 19일 한나래 등과 US오픈 나서

송수은 기자

발행일 2019-08-16 제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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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8강 경기
/대한테니스협회 제공

수원의 자랑이자 한국 테니스의 미래 정현(한국체대·세계랭킹 135위·사진)이 남자프로테니스(ATP) 챌린저 대회 16강에 안착했다.

정현은 15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에서 진행 중인 ATP 오드럼 브라운 밴 오픈 챌린저 남자단식 2회전에서 바세크 포스피실(캐나다·203위)을 상대로 2-1(1-6 7-6<10-8> 6-3)로 승리했다.

1세트를 1-6으로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한 정현은 그러나 2세트에서 타이브레이크 접전 끝에 세트를 빼앗아 오며 균형을 맞췄다. 여파를 몰아 3세트는 6-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앞서 정현은 지난 2월 허리부상으로 한동안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지난달 말 중국 청두에서 열린 챌린저 대회에서 복귀해 우승까지 차지하며 부활을 예고했다.

이어진 요카이치 챌린저 8강전을 치르기 전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기권해 우려를 낳았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좋은 활약을 펼치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정현의 16강전 상대는 막심 장비에-다미르 주머 경기에서의 승자와 대결하게 된다.

한편 정현을 비롯해 권순우(당진시청)·이덕희(서울시청)·정윤성(의정부시청)·한나래(인천시청) 등 5명은 오는 19일부터 미국 뉴욕 플러싱메도 빌리진킹 테니스센터에서 진행할 US오픈 예선전에 출전한다.

한국 선수들이 한 그랜드슬램에 5명이 출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기서 정현은 프로텍티드 랭킹을 사용해 본선 시드를 받고 출전할 수 있었지만, 그 기회를 사용하지 않고 예선전부터 치른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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