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섬유기업 '美 수출로드쇼'… 12곳 2819만달러 상담 실적

경기도 내 섬유기업 12곳이 미국에서 2천819만달러 규모의 상담 실적을 거뒀다.

이들 기업은 경기도·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지난 8~15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뉴욕, 포틀랜드에서 진행한 '미주 수출로드쇼'에 참가했다.

도내 섬유기업에 새로운 판로 개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도·경과원이 마련한 행사다.



'패션의 본 고장'인 뉴욕 맨해튼에서 25개사 바이어와 1대1로 상담하고, 세계 최대 의류·액세서리 트레이드쇼 중 하나인 '2019 추계 라스베이거스 매직쇼'에 참가했다.

매직쇼 도중 유명 디자이너인 그레이스 문이 미국 방송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경기도 섬유기업이 생산한 원단으로 작품을 만들고 있다는 점을 언급, 경기도 섬유의 우수성을 알렸다.

경과원이 운영하는 경기섬유마케팅센터(GTC) LA 소장도 같은 인터뷰에서 경기도 섬유 홍보에 주력했다.

이들 섬유기업은 또 포틀랜드에서 개최된 '프리미어 비전 스포츠'에도 참여해 나이키, 아디다스, 콜롬비아 스포츠 등 세계적인 스포츠웨어 업체와 상담 기회를 가졌다.

도·경과원은 로드쇼를 통해 2천819만 달러 규모의 상담 실적을 거뒀고, 그중 1천389만 달러 규모의 계약이 실제로 체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과원 관계자는 "미·중 무역 분쟁이 심화되면서 우리나라 원단, 의류에 대한 가격 경쟁력이 미국에서 높아지는 추세"라며 "도내 섬유기업들이 반사이익을 거둘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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