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투어 박민지, 9개월만에 '생애 3번째 트로피'

보그너MBN 14언더파 199타 우승

김종찬 기자

발행일 2019-08-19 제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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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통산 3승 고지에 올랐다.

박민지는 18일 양평 더스타휴 골프&리조트(파71)에서 열린 KLPGA투어 보그너 MBN 여자오픈 최종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쳐 3라운드 합계 14언더파 199타로 우승했다.

김자영, 장하나, 이다연 등을 1타차로 따돌린 박민지는 작년 11월 ADT캡스 챔피언십 제패 이후 9개월 만에 생애 세 번째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번 우승으로 박민지는 2017년 삼천리 투게더 오픈 데뷔 우승 이후 3시즌 연속 우승을 신고했다. 우승 상금 역시 3시즌 연속 3억원을 돌파했다.

박민지의 우승은 힘겨운 여정이었다.

박민지는 2타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섰지만 8번 홀(파4)까지 버디 1개와 보기 2개로 1타를 잃은 바람에 선두를 김자영에게 빼앗겼다.

끌려가던 박민지는 11번홀(파4) 버디에 이어 13번홀(파5) 버디로 공동선두에 복귀 했다. 이후 16번홀(파4)에서 2.5m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단독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17번 홀(파4)에선 두 번째 샷을 벙커에 빠트렸지만 1.2m 파세이브에 성공해 위기를 넘겼고, 1타차 선두로 맞은 18번홀(파5)에선 파를 기록하며 1타차 선두를 끝까지 유지해 우승했다.

2년 만에 통산 5번째 우승에 도전한 김자영은 최종 라운드에서 3타를 줄였지만 1타차를 따라 잡지 못해 준우승(13언더파 200타)에 만족해야 했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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