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천 GTX-B노선 이르면 이번주 중 판가름

김연태·강기정 기자

발행일 2019-08-19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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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정 의원 "예타 통과 확실시…"
확정땐 구상 10년만에 'GTX시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노선 중 유일하게 추진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B노선의 운명이 이르면 이번 주 판가름난다.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 통과가 예상되는 가운데 사업 여부가 확정되면 경기도는 GTX를 구상한 지 10년 만에 'GTX 시대'를 열게 된다.

김한정(남양주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GTX-B노선 예타 통과가 확실시됐다. 이제는 조기 착공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을 만나 GTX-B노선 예타와 관련해 긍정적인 답변을 듣고 향후 사업 일정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인천 송도와 남양주 마석을 잇는 GTX-B노선은 함께 계획된 GTX 3개 노선 중 아직 유일하게 예타를 통과하지 못한 노선이다.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등 관계 부처가 B노선에 대한 예타 분석·평가 작업을 사실상 마무리 짓고 발표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르면 이번주 중 추진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조사 결과 B/C(비용·편익 분석) 값이 1을 넘기면서 어느 정도 경제적 타당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B노선까지 사업 시행 여부가 확정되면, 도는 앞서 확정된 A·C노선과 더불어 본격적인 'GTX 시대'를 맞게 된다. 도가 관련 구상을 내놓은 지 10년 만이다.

도는 김문수 전 도지사 시절인 지난 2008년 수도권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화성 동탄에서 서울 강남까지 20분 이내에 주파할 수 있는 '대심도 고속 급행전철' 건설 구상안을 처음 마련했고 연구용역을 거쳐 이듬해인 2009년 GTX(Great Train eXpress) A·B·C노선을 계획, 이를 정부에 정식 건의했다.

이어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포함됐지만 경제적 타당성 확보 등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A노선은 파주, B노선은 남양주, C노선은 수원·양주까지 각각 당초 계획보다 연장돼 재추진됐다.

/김연태·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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